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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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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가인, 생일 기념 팬미팅 성료…산타급 역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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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송가인. 사진|제이지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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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롯 여제’ 송가인이 선물 같은 생일 파티로 팬 사랑에 보답했다.

    송가인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생일 기념 팬미팅 ‘Merry Gain’s Day’(메리 가인스 데이)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눴다.

    이날 버건디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송가인은 화사하면서도 우아한 비주얼로 히트곡 ‘가인이어라’를 열창하며 팬미팅의 포문을 열었다. 팬들은 응원법을 한목소리로 외치며 뜨거운 환영을 보냈다. 송가인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가 되어 보면 어떨까 해서 직접 고른 원피스”라며 산타를 자처했고, 영양제부터 헤어 제품, 푸드 등 약 12종이 넘는 풍성한 선물을 역조공하며 팬 사랑을 전했다.

    근황 토크와 게임 코너, ‘트롯진’ 촬영 현장 비하인드 VCR 영상 등으로 팬미팅을 가득 채운 송가인은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며 웃음과 감동을 전했다. 특히 ‘송가인을 맞춰라’ 코너에서는 신체 일부부터 유튜브 콘텐츠 일부를 보고 맞히는 게임으로 팬미팅 열기가 고조됐고, 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인’을 연호하자 송가인은 웃음과 리액션으로 화답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 정규 4집 ‘가인;달’ 발매를 비롯해 팬미팅, 최초의 댄스곡 도전까지 다채로운 활약을 이어온 송가인은 “잊지 못할 한 해였고, 팬들과 더욱 끈끈해진 것 같다”라며 한 해를 회고했다. 이어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 명 돌파로 실버 버튼을 받은 송가인은 팬미팅 현장에서 이를 최초로 공개했으며, 번지점프, 운전 등 향후 활동 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제안을 받으며 함께 축하의 시간을 나눴다.

    이날 송가인은 ‘색동저고리’, ‘지나간다고’, ‘사랑의 맘보’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치며 팬들과 호흡했다. 특유의 한이 서린 보이스로 애절한 정통 트로트부터 데뷔 후 처음 선보였던 댄스 트로트까지 아우르며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완성했고, 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여기에 팬들의 요청에 따라 ‘서울의 달’, ‘사랑가’, ‘Golden(골든)’ 등을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이며 선물 같은 무대를 더해 팬미팅을 더욱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었다.

    송가인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 너무 아쉽다“라며 “다음에는 더 길게 보자”라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것을 예고했다. 이어 팬덤 ‘AGAIN(어게인)’을 향한 감사와 사랑을 담아 직접 작사에 참여한 ‘평생’을 열창했으며, 무대 도중 벅찬 감정에 눈물을 보여 팬미팅을 감동의 장으로 물들였다. 송가인의 남다른 팬사랑에 보답하듯 팬들은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했고, 깊은 감동을 받은 송가인은 사랑과 진심이 담긴 감사 인사를 전하며 포토타임으로 생일 팬미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2026년 OST 참여와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로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힌 송가인은 내년 2월 14일 오후 7시와 15일 오후 6시(현지 시간) 미국 LA 페창가 시어터에서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에게 한국 트로트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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