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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원 개편에 빨간불이 켜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21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카를로스 발레바를 매각할 계획은 있지만, 2026년에는 내보내지 않을 계획이다. 맨유는 발레바 영입을 원할 경우 내년 여름 이후까지 기다려야 할 가능성이 크다. "라고 보도했다.
영입 계획에 제동이 걸린 맨유다. 오늘날 맨유는 미드필더 보강을 위해 여러 매물을 검토 중이다. 주전 미드필더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카세미루 듀오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이들을 받쳐줄 선수들이 부족하기 때문. 교체 자원인 마누엘 우가르테, 코비 마이누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루벤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얼굴을 원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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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걸출한 미드필더들이 맨유 영입망에 들어왔고 후보를 좁혀나갔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내년 여름 영입 리스트에 발레바, 엘리엇 앤더슨, 애덤 워튼 세 명의 선수를 올렸다. 이 중에서 맨유가 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둔 선수가 있다면, 분명 발레바다. 맨유는 발레바를 정말 좋아한다"라고 언급했다.
2004년생, 카메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발레바.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건 2023년이다. LOSC 릴에서 성장해 1군 데뷔까지 이룬 발레바는 23경기 2도움이라는 준수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후 잠재력을 확신한 브라이튼의 러브콜을 받자, 발레바는 프리미어리그 도전을 택했다.
브라이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탈압박과 수비력은 물론 빌드업 능력도 발전을 이뤄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했다. 발레바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등극하자 맨유는 지난여름부터 그의 영입을 간절히 바랐다. 그러나 브라이튼의 고액 이적료 요구로 무산돼 내년에 다시 영입 시도할 예정이었는데 브라이튼이 내년 '매각 불가 자원' 선언함에 따라 맨유는 새로운 미드필더로 선회해야 할 상황이다.
'트리뷰나'는 "발레바는 맨유의 영입 리스트 상단에 올라 있는 선수이지만, 유일한 후보는 아니다. 맨유는 엔더슨과 워튼 역시 높게 평가 중이다"며 "여러 명의 대형 미드필더 영입을 추진 중인 만큼, 발레바가 아닌 다른 자원 영입에 무게를 둘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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