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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브레넌 존슨이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지난 23일(한국시간) 토트넘 전 스카우트 믹 브라운의 인터뷰를 인용해 "브레넌 존슨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존슨의 입지는 확연히 좁아졌다.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에서 18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고, 유로파리그 결승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손흥민에게 첫 우승 트로피를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은 단 6경기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는 한차례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존슨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구단으로 거론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존슨은 윙어 보강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체제에서 이상적인 영입 후보로 평가된다. 이 밖에도 아스톤 빌라를 비롯해 잉글랜드 내 4개 구단이 추가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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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은 존슨이 토트넘의 장기 프로젝트에서 사실상 제외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존슨은 감독의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라며 "재정적으로 납득 가능한 제안이 온다면 매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토트넘에서 그가 제공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큰 임팩트를 줄 만큼 충분히 뛰어난 선수라고 보지 않는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은 2023년 존슨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4,750만 파운드(한화 약 950억 원)에 영입했지만, 현재는 3,500만 파운드(한화 약 700억 원) 수준에서도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러나 브라운은 이 같은 가격대에서도 투자 가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윙어로서 볼 소유 능력이 뛰어나다고 보기 어렵고, 스트라이커로 뛰기에는 공격 효율이 충분한지도 확신이 없다"라며 "토트넘 역시 같은 우려를 공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크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팀 전술과 맞지 않는 문제일 수 있지만, 왜 토트넘에서 끝내 성공하지 못했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분명 관심은 존재한다"라며 "토트넘 입장에서는 완전 이적으로 정리하고 자금을 회수하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브레넌 존슨 SNS, 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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