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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5-2026 미국 남자대학농구(NCAA)에서 시애틀대 레드호크스가 '한국 농구의 희망' 여준석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대 샌안토니오 로드러너스(UTSA)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시즌 6연승을 달성했다.
시애틀대는 23일(한국시간) UTSA 홈 코트인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컨보케이션 센터에서 열린 NCAA 2025-2026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71-68로 승리하며 시즌 전적을 11승 2패로 끌어올렸다.
경기 전반 주도권은 시애틀대가 잡았다. 시애틀대는 1, 2쿼터를 37-24로 앞선 채 마무리지으며 기선을 제압했는데, 특히 여준석은 전반 7득점을 기록하며 리드에 기여했다.
상대가 후반 들어 날카로운 반격을 펼치며 점수 차를 좁혔고, 경기 막판까지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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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순간 역할을 해준 선수는 역시 여준석이었다. 경기 종료 2분 8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이 된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는데, 여준석의 이 득점은 팀이 65-64로 다시 리드를 잡는 순간 나왔으며 이후 시애틀대는 자신들이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여준석은 13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팀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 경기 야투 성공률 35.7%(14회 시도 5회 성공)에 5번 시도한 3점슛을 하나도 집어넣지 못하는 등 이전 경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쉬운 모습은 있었으나 중요한 순간 제 역할을 다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애틀대의 크리스 빅터 감독은 지난 11월 여준석을 두고 "그는 이 팀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단지 실력뿐 아니라 인성 면에서도 인상적인 선수"라는 호평을 남겼는데, 여준석은 현재까지 그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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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대는 이 승리로 시즌 6연승째를 이어가며 지역 강자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게 됐다.
여준석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곤자가대(12승 1패)에 이은 서부 콘퍼런스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상황이다.
여준석의 시애틀대는 29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대와 맞대결을 펼치며, 31일 워싱턴 주립대와의 맞대결로 2025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진=시애틀대 SNS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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