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금)

    윤종신, '건강 이상'으로 공연 취소…아내 전미라도 '사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가수 윤종신이 건강 이상으로 연말 공연을 취소한 가운데, 그의 아내 전미라도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진=윤종신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수 윤종신이 건강 이상으로 연말 공연을 취소한 가운데, 그의 아내 전미라도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머니투데이

    가수 윤종신이 건강 이상으로 연말 공연을 취소한 가운데, 그의 아내 전미라도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사진=윤종신, 전미라 인스타그램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미라는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소중한 시간 내어 티켓팅해주신 팬 여러분, 남편의 컨디션 저하로 예상치 못하게 공연에 차질이 생긴 점 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준비 많이 했는데,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아무 도움이 못 되고 지켜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을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잘 준비해 이른 시일 내 더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저 또한 최선의 서포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날 오후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연 취소 배경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6일 전 갑작스럽게 발생한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로 5일간 집중 치료를 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으나, 제 성대 상태가 너무나 안 좋아 2시간여를 함께 했으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일어나니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여러분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고 판단해 나머지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 제 공연을 기대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윤종신은 "어제 공연을 포함해 정해진 대로 주최 측이 환불 절차 안내를 진행할 것"이라며 "2월 이내를 목표로 공연장을 알아보고 있다. 제게 만회할 기회를 달라"라고 부탁했다.

    또한 윤종신은 공연은 취소했지만, 공연장에서 라디오 공개방송 및 청음회 형식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와 밴드, 연출팀은 남은 날들 공연장에 나가려고 한다"며 "(앞서) 보내주신 올해 여러분에게 생긴 사연들도 너무 재밌고, 제 2025년 그리고 앞으로 살아갈 얘기들을 저의 라이브 없이 라디오 공개방송 및 청음회 형식으로 보내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공연 티켓을 구매하신 분들은 환불도 받으시고 티켓 가지고 원래 공연 시간에 오시면 저와 함께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