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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핌in현장] 알바노-엘런슨 원투펀치 활약, DB 정관장 꺾고 안양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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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4위 원주 DB가 공동 2위 정관장을 꺾었다. DB의 원투펀치 이선 알바노와 헨리 엘런슨이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DB는 25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접전 끝에 69–63으로 승리했다. 시즌 14승(10패)째를 거뒀고, 안양 2연패에서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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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 헨리 엘런슨(앞쪽)이 25일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박스아웃을 하고 있다. [사진=KBL]이웅희 기자= 2025.12.25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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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런슨이 21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알바노는 쐐기 3점포 포함 19점을 기록했다. 강상재(7점 7리바운드)와 김보배(6점 4리바운드) 등 장신 포워드들도 높이 우위를 살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DB는 강상재와 김보배, 정효근 등 200cm대 장신 포워드를 대거 보유했다. 정관장 유도훈 감독 역시 경기 전 DB 높이를 잔뜩 경계했다. DB는 장점을 확실히 살렸다. 1쿼터 강상재와 김보배가 각각 7점, 6점을 기록하며 19-15로 앞섰다. 2쿼터 강상재 대신 정효근이 투입됐고, 에삼 무스타파 역시 정관장 브라이스 워싱턴에 다소 밀렸다. 32-32로 맞선 채 2쿼터를 마쳤다.

    3쿼터 엘런슨과 강상재를 다시 투입한 DB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엘런슨은 3쿼터에만 11점을 넣었다. 3쿼터 막판 알바노와 이용우, 박인웅의 연속 3점포로 56-48까지 앞섰다. 4쿼터 초반 알바노의 연속 4득점으로 60-5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쿼터 중반 정관장 렌즈 아반도에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55-60으로 쫓겼다. 그래도 DB는 침착하게 엘런슨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경기 종료 2분 여를 남기고 엘런슨이 미들슛을 넣어 66-59까지 달아났고, 알바노는 66-63까지 쫓긴 종료 13초 전에 쐐기 3점포를 터트린 뒤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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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관장 변준형이 25일 DB와의 홈경기에 복귀해 드리블 하고 있다. [사진=KBL]이웅희 기자= 2025.12.25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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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만원 홈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른 정관장은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해 분위기를 띄웠지만 석패했다. 정관장(16승9패)은 4연승에 실패, 3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부산 KCC(16승8패)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정관장 변준형(7점)은 허리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15분 정도 밖에 뛰지 못했다. 오브라이언트는 3점슛 4개 포함 22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다.

    iaspir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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