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왼), 전미라 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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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종신이 건강 문제로 연말 공연을 취소했다.
25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6일 전 갑작스럽게 기관지염을 동반한 감기 증세가 발생했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윤종신은 “5일간 집중치료를 받고 어제 공연을 강행했으나 성대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함께한 2시간 동안 좋은 공연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라고 착잡함을 전했다.
이어 “오늘 아침 일어나니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여러분께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없다고 판단해 나머지 공연 일정을 취소했다”라며 “제 공연을 기대하셨던 분들의 소중한 연말 일정에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예정되어 있던 윤종신의 ‘올해 나에게 생긴 일’은 전면 취소된다. 이와 관련한 환불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종신은 “곧바로 2월 이내 목표로 공연장을 알아보고 있다. 저에게 만회할 기회를 꼭 달라”라고 당부하며 공연은 취소되지만 남은 기간 공연장에서 라이브 없는 공개방송 형식의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윤종신의 아내 전미라 역시 “소중한 시간 내어 티켓팅해주신 팬 여러분, 남편의 컨디션 저하로 예상치 못하게 공연에 차질이 생긴 점 너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준비 많이 했는데, 가까이에 있으면서도 아무 도움이 못 되고 지켜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다시 잘 준비해 이른 시일 내 더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저 또한 최선의 서포트를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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