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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이혁재 또 금전 논란…‘빌려간 3억 원 안 갚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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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사진= 이혁재.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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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혁재가 인천시 비상임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하던 시기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내용의 고소가 접수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6일 인천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자산운용사로부터 이혁재 전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비상임 특별보좌관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혁재를 사기 혐의로 입건하고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쳤다.

    이혁재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인천시 미디어콘텐츠 비상임 특별보좌관으로 활동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그는 해당 기간 자산운용사로부터 사업자금 명목으로 2023년 8월 30일 1억5000만 원, 같은 해 11월 24일 1억5000만 원 등 총 3억 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은 이혁재가 변제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직함을 내세워 개발사업 이권을 언급하며 자금을 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혁재 측은 채무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개발사업 이권을 약속한 적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혁재는 과거에도 금전 문제로 여러 차례 법적 분쟁에 휘말린 바 있다. 2014년에는 공연기획사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15년에는 지인에게 빌린 공연 자금 2억 원을 갚지 않아 피소됐다가 이후 고소가 취하됐다. 또 2017년에는 전 소속사로부터 빌린 2억4000여만 원을 갚지 못해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패소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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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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