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최신애 기자] 황하나가 구속됐다.

26일 수원지법 안양지원 서효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황하나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에서 지인 등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이후, 그는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상황 속 2023년 12월 태국으로 도피성 출국했다. 경찰은 지난해 5월 인터폴에 소재 파악을 위한 청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무효화 조치를 했다.

이후 체포 절차에 돌입한 경찰은 캄보디아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의 국적기 내에서 황하나를 체포했다. 황하나는 지난 24일 오전 입국해 과천경찰서로 압송된 후 이틀에 걸쳐 조사를 받았다.

한편 황하나는 과거 박유천과 열애한 사실로 대중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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