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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손예진♥' 현빈, 친한척 하는 홍현희에 "친분은 없지만, 이제 친해지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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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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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현빈이 과거 작품과 뜻밖의 친분설에 대해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에 출연한 배우 현빈, 정우성, 노재원, 박용우, 강길우가 출연해 이영자의 가맥집을 찾았다.

    이날 이영자는 현빈을 보며 "현빈이랑은 진짜 오랜만이다. '택시' 이후 처음 보는 것 같다"며 "결혼 전이지 않냐. 나랑 촬영하고 군대에 갔다"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에 현빈은 "'시크릿 가든' 끝난 이후였던 것 같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듣던 풍자는 "'시크릿 가든' 얘기하니까, 요즘 제가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고 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세상에 그렇게 나쁜 놈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빈은 극 중 썸녀와 전 여자친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두 여성에게 상처를 주는 레스토랑 사장 현진헌 역을 맡은 바 있다.

    현빈은 이에 대해 "맞다. 그 역할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며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는 남자상"이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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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현빈은 1982년생 동갑내기인 홍현희와의 친분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풍자가 "홍현희 언니가 맨날 '태평이' 하면서 친한 척하던데, 진짜 친하냐"고 묻자 현빈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해 폭소를 안겼다.

    이에 풍자가 "안 친한데 왜 그러냐"고 묻자, 현빈은 "이제부터 친해지면 되지 않냐"며 센스 있게 받아쳤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홍현희는 "저는 이 친구를 중학교 때부터 알았다. 연예인도 아닌데 신천 거리에서 '김태평 알아?' 하면 다 알 정도로 유명했다"며 "친구는 아니었고, 제가 일방적으로 알고 있던 사이였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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