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태백산 탐방객 발길…밤사이 강원 최대 8㎝ 눈 예보
한파, 오히려 좋아 |
평창 모나용평스키장과 평창 봉평 휘닉스 스노우파크에는 각각 7천500여명과 6천800여명의 스키어 등이 찾아와 은빛 설원을 질주했다.
정선 하이원 스키장과 횡성 웰리힐리 스노우파크에도 각각 7천700여명과 6천여명이 방문해 겨울 스포츠의 진수를 만끽했다.
이밖에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과 홍천 대명 비빌디파크 스키장, 원주 오크벨리 스키장 등 도내 9개 스키장에는 3만여명이 훌쩍 넘는 인파가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겨울이 깊어지고 한파가 이어지면서 황태덕장도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한파에 덕걸이 작업 한창인 인제 황태덕장 |
인제 북면 용대리 주민들은 이날 새벽부터 명태를 덕장에 내거는 덕걸이 작업을 하느라 바쁜 손놀림을 이어갔다.
명태는 겨우내 눈과 바람, 추위를 견디며 노르스름한 황금빛 황태로 재탄생한다.
설악산과 태백산 등 도내 주요 국립공원에도 많은 탐방객이 찾아와 눈 쌓인 등산로를 오르며 설경을 눈에 담았다.
원주시 지정면 판대아이스파크 빙벽장이 최근 한파에 꽁꽁 얼어붙어 거대하고 웅장한 빙벽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꽁꽁 얼어붙은 원주 판대리 빙벽 |
밤사이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많은 눈이 예보됐다.
예상 적설량은 산지 3∼8㎝, 북부 내륙 2∼7㎝, 중·남부 내륙 1∼5㎝ 등이다.
기상청은 "내륙과 산지에는 밤부터 내일(29일) 오전 사이 시간당 1㎝ 안팎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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