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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홈 팬들 화날 만하네' PL 원정 1위 토트넘, 홈에서는 17위 그쳐... 프랭크 감독, "홈 경기력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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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은성] 토트넘 홋스퍼가 홈과 원정에서 극과 극의 성적을 보였다.

    토트넘은 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붙는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11위, 브렌트포드는 8위에 올라 있다.

    원정 경기지만, 토트넘은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 이번 시즌 홈에서 극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홈, 원정 성적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홈에서 치른 9경기에서 2승 2무 5패로 승점 8점을 거두는 데 그쳤다. 홈에서 토트넘보다 적은 승점을 거둔 팀은 강등권에 위치한 번리,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원더러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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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면 원정에서는 180도 달라졌다. 9경기에서 5승 2무 2패를 거두며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른 것이다. 2위 아스널, 3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은 같았으나 골득실과 골 수에서 앞섰다. 집만 나가면 강해지는 신기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프랭크 감독도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둔 후 "균형 잡힌 경기"였다며 경기력을 호평한 뒤 "이제 홈 경기력까지 좋아진다면 정말 좋을 것"이라고 아쉬운 홈 성적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한편 아쉬운 홈 성적에 팬들은 불만을 표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열린 풀럼전에서 1-2로 패하자 분노가 폭발했다. 경기 중 실수를 저지른 비카리오 키퍼에게 야유가 쏟아졌고, 경기 후에는 페드로 포로가 팬들에게 인사하지 않고 그대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기도 했다. 프랭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비카리오 야유하는 팬은 진짜 팬 아니다"라고 말하며 기싸움을 이어가기도 했다.

    팰리스전 승리로 한숨을 돌린 토트넘이지만, 홈 부진이 지속된다면 팬들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과연 토트넘이 홈에서의 부진을 반전시키고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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