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신년사에서 공정한 스포츠환경 정립 강조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5.1.2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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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31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전세계 보여줄 'K-스포츠'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를 통해 대한체육회장에 선임된 유승민 회장은 "2025년은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대한민국 체육이 새로운 방향성을 정립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쌓은 한 해였다"고 되돌아봤다.
대한체육회장 취임 2년 차인 2026년에는 국제 스포츠 이벤트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2월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6월 북중미 월드컵, 9월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11월 다카르 하계 청소년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들이 잇달아 열린다.
유승민 회장은 "2026년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위상을 전 세계에 보여줄 K-스포츠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대한체육회는 우리 선수들이 오로지 경기에만 집중하며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힘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민 여러분께 자긍심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청렴한 스포츠 환경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대한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사회적 합의를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승민 회장은 국가대표-예비 국가대표-후보선수-꿈나무 선수로 이어지는 새로운 육성 체계를 도입, 엘리트 선수층을 두껍게 하고 한국 스포츠의 뿌리인 유망주 발굴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 회장은 "확고한 믿음 아래 공정과 혁신, 신뢰, 상생의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스포츠의 내실을 이루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뒤 "K-스포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체육인 모두가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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