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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김민재 가슴 쓸어내렸다...뮌헨, 독일서 맹활약 중인 토트넘 CB 영입 문의→토트넘 단칼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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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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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신예 수비수 영입은 물 건너갔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30알(한국시간) '최근 독일 무대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준 부스코비치는 빅클럽들의 강한 관심 대상이 됐다. 그중 뮌헨은 토트넘에 부스코보치 영입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토트넘은 단호히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생, 크로아티아 국적의 센터백 부스코비치. 193cm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춤과 동시에 수비력, 빌드업 능력도 동 나이대 최상급으로 평가받는다. 일찍부터 재능을 드러내 자국 연령별 대표팀 단골손님이었고 근래 성인 대표팀에도 차출돼 데뷔전을 치렀다. 잠재력을 인정받아 토트넘에 이적했지만, 올 시즌에는 확실한 출전 보장을 약속한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함부르크행은 최고의 선택이 됐다. 입단하자마자 주전을 차지한 부스코비치는 현재까지 모든 대회 15경기 선발 출전했고 2골을 기록했다. 새로운 무대에서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뽐내며 9월, 10월 분데스리가 이달의 루키를 연속 수상했다. 18세 나이에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부스코비치의 인기는 날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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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뮌헨이 관심을 드러냈다. 현재 뮌헨은 주전으로 조나단 타-다요 우파메카노 센터백 듀오를 가동하고 있고 김민재, 이토 히로키 등 예비 자원도 보유 중이다. 수비진 기량과 스쿼드는 최상이지만 모두 20대 후반에 접어든 베테랑. 이에 젊은 피 부스코비치를 데려와 세대 교체를 준비하려는 움직임이었다.

    다만 토트넘은 단호하다. 부스코비치를 매각하는 데 전혀 열려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케빈 단소를 제외하면 확실한 센터백이 부족하기 때문. 라두 드라구신과 베테랑 벤 데이비스는 이적이 유력하고 신예 타카이 코타도 기량 검증이 필요하다. 이에 벌써부터 오는 1월 부스코비치 조기 임대 복귀도 고려 중인 상황. 그런 가운데 최근 날갯짓을 펼친 유망주를 토트넘이 매각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김민재로서는 희소식이다. 올 시즌 김민재는 타와 우파메카노에 밀려 '3순위 센터백'을 맡고 있다. 주전 도약을 위해서 다시 한 번 경쟁력 증명이 필요한 상황인데 부스코비치까지 합류하면 주전 경쟁은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부스코비치의 뮌헨행 가능성이 적어지며 걱정할 일이 줄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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