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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아깝다 1700만 원! 韓 배드민턴, '100만 달러 트리오' 실패..."김원호-서승재, 안세영과 함께할 기회 아쉽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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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고성환 기자] 김원호-서승재(삼성생명) 조가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해를 보냈다. 다만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약 14억 4700만 원) 클럽 가입은 간발의 차로 놓치게 됐다.

    '배드민턴 랭크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김원호-서승재 조가 2025년에 79경기를 치르며 남자 복식 단일 시즌 최다 경기 기록 타이를 이뤘다. 둘은 2016년 아담 츠발리나-프제미스와프 와카(폴란드) 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고 전했다.

    김원호와 서승재가 남긴 기록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둘은 각각 85경기를 치르면서 2011년 이용대가 세웠던 단일 시즌 86경기 출전 기록에 이어 역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복식 부문 최다 출전 기록은 한국 배드민턴이 휩쓸고 있다. 4위도 이용대의 83경기(2013년), 5위도 고성현의 81경기(2011년)다.

    김원호-서승재는 역대 최고 승률 기록(50경기 이상 기준)에서도 2위에 올랐다. 두 선수는 2025시즌 72승 7패를 거두며 91.14%의 승률을 자랑했다. 이는 2018년 인도네시아의 마커스 페르날디 기데온-케빈 산자야 수카물조 조가 세운 승률 91.30%(63승 6패)에 이어 역사상 두 번째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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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드민턴 랭크스는 "김원호-서승재 듀오는 2025년에 전영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우승하며 같은 해에 3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두 번째 듀오가 됐다. 이는 2019년에 처음으로 이 기록을 달성한 프레디 세티아완-모하메드 아산(인도네시아) 이후 최초"라고 짚었다.

    그만큼 압도적인 세계랭킹 1위로 등극한 김원호와 서승재다. 둘은 한 해 동안 무려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으며 배드민턴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심지어 '셔틀콕 여제' 안세영보다도 빠르게 시즌 10승에 등극했다. 약 7년 만에 재결성한 김원호-서승재는 말레이시아 오픈을 시작으로 독일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즈, 코리아 오픈, 프랑스 오픈, 일본 오픈을 모두 제패했다.

    그리고 김원호와 서승재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잊을 수 없는 한 해에 방점을 찍었다. 두 선수는 중국의 량웨이컹-왕창 조를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11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2019년 모모타 겐토(일본)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 안세영의 2025년 여자 단식 11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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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서승재는 이번 시즌 개인적으로 12번이나 우승했다. 다른 파트너인 진용과 태국 마스터스에서도 정상에 올랐기 때문. BWF는 "서승재는 12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HSBC BWF 월드 투어 시즌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많이 챔피언이 된 선수"라고 조명했다.

    또한 BWF는 "김원호와 서승재는 위대한 챕터를 쓰고 있다. 그들은 서로의 강점에 대한 엄청난 이해를 보여주며 가장 노련한 상대조차 무너뜨리는 등 엘리트 선수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그들은 량웨이컹-왕창을 압도하며 마법의 11승을 달성, 남자 복식 최고의 시즌을 기록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원호-서승재 조는 간발의 차로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지 못했다. 둘의 상금 수입은 98만 8208달러(14억 3000만 원). 배드민턴 랭크스는 "김원호-서승재 듀오는 안세영과 함께 역사상 최초의 100만 달러 클럽에 가입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라고 짚었다. 안세영은 2025년 100만 3175달러(약 14억 5200만 원)를 벌어들였다.

    그럼에도 서승재와 김원호는 각각 50만 3584달러(약 7억 2800만원)와 49만 6696달러(약 7억 1800만원)의 상금 수입을 올리며 상금 랭킹을 휩쓸었다. 둘은 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 혼합 복식을 모두 합쳐 1, 2위에 올랐다.

    /finekosh@osen.co.kr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BWF, 배드민턴 랭크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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