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서 큰 실수 없으면 밀라노행
김채연·이해인, 마지막 출전권 1장 두고 벼랑 끝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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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세화여고)가 첫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단 한 발 만을 남겨뒀다.
신지아는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1점, 예술점수(PCS) 34.12점을 합해 총점 74.43점을 받아 2위 김유성(수리고·68.25점), 3위 허지유(서울특별시빙상경기연맹·66.9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1차 선발전 총점 216.20점에 이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해 중간 점수 290.63점을 기록한 신지아는 올림픽 출전 연령 기준(2025년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을 충족한 선수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 4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만 없으면 생애 첫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이날 신지아는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 등 3개의 점프 과제를 모두 클린 처리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스텝시퀀스를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레이백 스핀을 레벨 3으로 연기했다.
그는 경기 후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그동안 열심히 훈련한 것을 잘 보여드린 것 같다"며 "내일 프리스케이팅에선 비점프 요소 레벨을 놓치지 않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림픽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 중 2위는 김채연으로 1차 선발전에서 201.78점,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4.06점을 얻어 중간 점수 265.84점을 마크했다.
3위 이해인(고려대)은 1차 선발전에서 195.80점, 이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6.38점을 얻어 중간 점수 262.18점으로 김채연을 3.66점 차로 추격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해 11월에 치른 1차 선발전과 이번 대회의 총점을 합산해 올림픽 출전 선수를 확정한다. 남녀 싱글은 각각 2명, 아이스댄스는 한 팀을 뽑는다.
김유성과 허지유는 올림픽 출전 연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좋은 성적을 올리더라도 다음 무대를 기약해야 한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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