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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윤제균 감독이 세상을 떠난 배우 故안성기를 추모했다.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던 중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한 지 6일 만이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던 안성기는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중 재발해 계속해서 치료를 이어왔고, 지난 주 병원 이송 소식이 알려진 뒤 입원 6일 만에 끝내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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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은 고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5일 오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평생 국민들을 위로하고 위안해주신 분이 떠나니까 너무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
윤 감독은 2011년 안성기가 출연했던 영화 '7광구'의 제작을 맡는 등 고인과 오랜 친분을 이어왔다.
"제게도 정말 친형 같고, 아버지 같은 분이었다"고 말을 이은 윤 감독은 "사실 전 국민들이 그렇게 느낄 것이다. 웃는 얼굴밖에 생각이 안 나지 않나"라며, 빈소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저도 가봐야겠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뒤 60여 년 동안 약 2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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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이며, 배창호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언식 직무대행,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운구에는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영화 '7광구' 스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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