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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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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가 5점이면 수원은 4점까지 가능" 영국서 직접 보고 온 이정효 감독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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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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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이정효 감독은 해외축구 전술 트렌드를 따라가려 한다. 이미 구상은 끝났다.

    수원 삼성은 2일 오후 2시 수원 도이치오토월드에서 이정효 신임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가졌다.

    2023시즌 강등을 경험한 수원은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으나 제주 SK에 패배하면서 2년 연속 승격에 실패하게 됐다. 수원은 자진 사임한 변성환 감독의 뒤를 이어 이정효 감독을 선임하는 승격 승부수를 띄웠다. 이정효 감독은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는데 수원이 보여준 진정성과 간절함에 마음이 움직였으며 명가 재건을 위해 지휘봉을 잡았다.

    수원은 이정효 감독 취임식에서 '이정효 사단'으로 알려진 마철준 수석코치, 신정환 골키퍼 코치, 김경도 피지컬 코치, 박원교 분석 코치, 조용태 코치, 조광수 코치 등 6명의 코치를 차례대로 호명하며 환대해주었다. 이정효 감독이 마지막으로 입장하면서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이정효 감독은 먼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수원 삼성에서 나를 선택해주셔서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 취임식 자리에서 좀 감명받았다. 준비하시는 수원 구단 프런트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나보다도 내가 모시고 있는 코칭 선생님분들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불러주신 것에 대해 구단 프런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취재진 질문에 답한 이정효 감독은 현재 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축구를 구사하고 어떤 팀을 만들어 가고 싶은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정효 감독은 먼저 "12월 3일, 7일은 유심히 봤다. 축구적인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내가 인상 깊게 봤던 장면이 하나 있었다. 실점한 후 공격을 풀어가는 경기 운영이었다. 선수들의 마인드부터 프로 의식부터 나와 달랐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과 미팅하고 훈련하면서 바꿔놓고 싶다. 프로 의식, 훈련 태도, 생활 방식, 경기장에 찾아와주신 팬분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라며 수원 선수들의 마인드부터 바꾸겠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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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서 '수원다운 축구'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늘 해왔던 대로 내가 했던 축구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번에 영국 갔다 와서 경기를 보고 느낀 점이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조금 더 업그레이드시켜서 선수들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선수들과 서로 소통하면서 축구한다면 그 전 축구보다 좀 더 박진감이 넘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도 강조했다. 이정효 감독은 수원 감독 선임 이전에 영국으로 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직관했다. 이정효 감독은 "첼시-에버턴, 크리스탈 팰리스-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리버풀 경기를 봤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비적인 트렌드가 있다. 첼시 경기를 유심히 보면서 내가 어디까지 우리 수원 선수들에게 구현하기를 요구할 건지 생각했다. 첼시가 현재 5라면 수원은 4까지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이 됐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수원은 돌아오는 7일 태국 치앙마이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수원을 '4점'의 수준으로 만드는 이정효 감독의 축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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