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막판 1위 올라선 현대캐피탈, 대한항공과 순위 싸움
여자부는 도로공사 1위 질주 속 '5연승' 2위 흥국생명 주목
김종민 감독, 오늘은 내가 박정민 |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유니폼 구분 없이 함께 웃고 즐기던 올스타전이 막을 내리고, 이제는 다시 치열한 전장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진에어 2025-2026 V리그가 29일 시작하는 5라운드로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남자부는 현대캐피탈(승점 47·15승 8패)과 대한항공(승점 45·15승 8패)의 1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전반기에 줄곧 1위를 질주하던 대한항공은 지난달 말 정지석의 발목 부상을 시작으로 임재영까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해 연패에 빠졌다.
그 사이 현대캐피탈은 전열을 정비해 전반기 최종전에서 순위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제 수성에 나서야 하는 현대캐피탈은 29일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을 상대로 5라운드 첫 경기를 벌인다.
그리고 이틀만 쉰 뒤 다음 달 1일에는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대결한다.
득점 후 기뻐하는 허수봉 |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전 2승 2패, OK저축은행전 1승 3패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체력 부담이 큰 일정에 껄끄러운 상대를 만나는 터라 1위 수성의 고비라고 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전반기 막판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던 아시아 쿼터 리베로 이가 료헤이(등록명 료헤이)를 내보내고 호주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이든 개릿(등록명 이든)을 영입했다.
이든은 3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지는 KB손해보험전에서 첫선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39), 4위 한국전력(승점 38), 5위 OK저축은행(승점 36)이 벌일 '3위 전쟁'도 후반기 남자부 주목할 요소다.
아쉬워하는 대한항공 선수들 |
여자부는 승점 52의 한국도로공사(19승 5패)의 1위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연경 없는' 흥국생명의 도약이 인상적이다.
일본 출신인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은 김연경 은퇴로 전력 공백이 생긴 흥국생명 지휘봉을 잡고 강훈련과 선수단 체질 개선으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1위를 노렸던 현대건설은 승점 42(14승 10패)로 3위로 처졌다.
흥국생명은 29일 GS캍텍스전(서울 장충체육관)과 다음 달 1일 페퍼저축은행전(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흥국생명 승리 |
한국도로공사는 30일 화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전을 통해 1위 굳히기에 나선다.
3위 현대건설(승점 42)과 4위 IBK기업은행(승점 36), 5위 GS칼텍스(승점 33)의 격차는 다소 벌어져 있다.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는 후반기 남은 12경기에서 3위권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정관장은 이번 시즌 승점 18(6승 18패)로 최하위다.
정관장이 올스타 휴식기에 전열을 재정비하고 후반기 순위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도 관전 요소다.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
[프로배구 주간 경기 일정]
◆29일(목)= 한국전력-현대캐피탈(수원체육관) GS칼텍스-흥국생명(서울 장충체육관·이상 오후 7시)
◆30일(금)= 우리카드-삼성화재(서울 장충체육관) IBK기업은행-한국도로공사(화성 종합체육관·이상 오후 7시)
◆31일(토)= 대한항공-KB손해보험(오후 2시·인천 계양체육관) 정관장-현대건설(오후 4시·대전 충무체육관)
◆2월 1일(일)= 현대캐피탈-OK저축은행(오후 2시·천안 유관순체육관) 흥국생명-페퍼저축은행(오후 4시·인천 삼산월드체육관)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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