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스포츠계 사건·사고 소식

    ‘여친 폭행’ 저본타 행방불명…WBA 벨트도 박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지난 해 3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센터에서 열린 WBA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당시 챔프 저본타 데이비스(왼쪽)이 도전자 러몬트 로치 주니어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천재적 재능의 무패 챔피언이 범죄 본능에는 연전연패다.

    프로복싱 3체급을 석권한 WBA(세계복싱협회) 라이트급 챔피언 저본타 데이비스(31·미국)가 여자친구를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뒤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도주중이다. WBA는 그의 챔피언 벨트를 박탈하는 조치를 취했다.

    해외 매체들의 28일 보도를 종합하면 데이비스는 폭행, 불법 감금, 납치 미수 3가지 혐의로 지명수배된 상태다. 그는 2025년 10월 범죄 피해를 호소한 전 여자친구의 고소로 수사를 받아왔다.

    현지 경찰의 출두 요청도 계속 거부하고 있다. 전 여자친구 측 변호인은 “집행관을 6차례나 그의 집에 파견했지만 성과가 없었다”고 전했다. 특히 며칠 전부터는 아예 ‘행방불명’이 됐다는 것이다. 전문지 복싱인사이더는 지난 14일 플로리다 경찰이 그에게 지명수배를 내렸다고 전했다.

    이러는 사이 WBA 측은 그가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해 그의 벨트를 박탈하고, 임시 챔피언으로 강등했다. 이제는 ‘전(前)’ 챔피언이다.

    그의 범죄 행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0년에는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열린 자선 농구행사에서 공개적으로 참석자를 폭행해 체포된 바 있다.

    그는 지난 해 러몬트 로치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6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피소되면서 그해 11월로 예정돼 있던 경기는 취소됐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