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의 모습. 소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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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정지된 러시아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선수 6명을 정상 출격시킬 수 있게 됐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18일(한국시간) “지난해 총회를 통해 러시아, 벨라루스의 패럴림픽 출전 자격을 복권했다”며 “두 나라는 국제스키연맹(FIS)을 통해 파라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종목에서 패럴림픽 쿼터를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패럴림픽은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IPC에 따르면 러시아는 파라 알파인스키 2명, 크로스컨트리 스키 2명, 스노보드 2명 등 선수 6명을 내보내고 벨라루스는 파라 크로스컨트리 4명을 출전시킨다. 이들은 자국 국기를 단 채 시합을 치르고 우승하면 국가가 연주된다.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러시아 13명, 벨라루스 7명의 선수는 IOC 징계가 유지돼 개인중립선수로 대회를 치르고 있다.
IPC는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벨라루스에 대해 국제대회 개최 및 출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국적을 이유로 선수 개인의 권리를 침해하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IPC는 2023년 9월 총회에서 국가명, 국기 등을 사용하지 않은 채 대회에 나서는 ‘개인중립선수’ 자격을 허가했다. 지난해 9월엔 두 국가의 회원 자격을 회복시키면서 패럴림픽 종목별 출전권을 각 종목 단체에 일임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FIS 등이 예선 참가를 불허하자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이로써 러시아는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 이후 처음으로 국가 자격을 되찾았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하계패럴림픽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선 도핑 스캔들로 징계받아 패럴림픽 중립선수단(NPA),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 등의 이름을 활용했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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