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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솔로지옥5'에서 그려진 최미나수가 아닌 자연인 최미나수는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 일단 특이한 이름부터.
"저희 부모님이 만나 제 이름을 '미나'라고 지으셨다가, 할머니께서 '수'자가 들어가야 딸이 예쁘게 큰다 하셔서 최미나수가 됐다. 호주에서 태어나 당시엔 '수'를 미들네임으로 '미나 수 최' 이렇게 썼다. 한자로는 아름다울 미(美), 아리따울 나(娜), 빼어날 수(秀)다."
Q. 호주에서 태어나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까지 진학했다. 그 사이엔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설명하자면 길다. 7살까지 시드니에서 살다가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고, 5학년 2학기 때 캐나다에서 마무리를 짓고, 이모 사촌동생들과 미국 미네소타에서도 2년을 있었다. 한국에 다시 와 국제학교를 2년 다녔고,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도 1년을 있었고, 다시 한국의 국제학교로 돌아와 졸업하고 대학에 갔다. '솔로지옥5' 촬영을 마치고 이번에 졸업했다. 2017년에 들어갔으니 10년이 됐다."
Q. 그 사이 미스코리아 출전, 미스 어스 한국인 첫 1위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미스 어스 시절 영상을 보면 스타일링이 너무 달라 다른 사람 같기도 하다.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며 2학년 때는 조금 혼란스럽기도 했다. 대체 뭘 해야 하나. 그때 코로나가 터졌고, 한창 생각하던 교환 학생도 취소되면서 새로운 걸 도전해볼까 했다. 그것이 시작이 돼 여기까지 왔다. '미스 어스'는 잘 못 알아보신다. 그때 미인 대회는 화장이 엄청 진해서 쌍꺼풀 테이프도 두 겹으로 하고 통짜 속눈썹도 두 개를 붙였다. 인터뷰하는 사람이 저라는 걸 사람들이 전혀 몰랐다. '저예요~' 제가 얘기하고 다녔다.(웃음)"
Q. 이미 연기 경험이 있더라. 드라마 '서초동'에서 이종석 소개팅 상대로 나온 장면도 봤다.
"저 할 말 있다. 그때 다이어트에 조금 실패했다. 좀 감안하고 봐주시면 좋겠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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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때 몸무게 72kg이었다는 말도 있던데.
"약간 살집이 있었다. 먹는 것도 좋아해서 고등학교 친구들은 다 안다. 늘 뭔가를 먹었던 것 같다. 수요일마다 피자를 팔았는데 만날 혼자 먹고 있어서 선생님이 '피자미나' 하고 부르셨다. 그러다 엄청 노력해서 다이어트를 했다. 대학교 2학년 때 확 빼고 대회 나가기 전에 한 번 더 뺐다. 당시엔 어려서 집에서 울면서 토마토 조금 먹고 살았다. 어리니까 그렇게 굶었지, 지금은 어려울 거다."
Q. 지금 그리는 무대는 그때보다 좀 더 구체적인지.
"좀 더 하고 싶은 게 많아졌다. 스마트한 이미지를 과거에 보여드리면서 '내가 평생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나' 부담감도 있었다. 그런데 몇 년 안 남은 20대에 더 많이 도전하고 부딪히고 싶었다. '솔로지옥5'에 나간 것도 욕먹더라도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도전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이제 20대가 3년 남았는데 제게 오는 기회들에 좀 더 많이 닥치는 대로 임하고 싶다. 더 도전하고 성장하고 싶다. 미움받아도 된다는 각오를 하는 순간 굉장히 많은 용기가 생겼다. 걱정한 것도 사실이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내 가까운 사람들만 나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생각보다 사람이 단단하다 싶다. 너무 무서워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Q. 스스로 보는 자신은 어떤지. 그런 단단한 사람인가.
"개복치인 것 같다.(웃음) 상처도 잘 받고, 방송 보면 툭 하면 잘 울더라. 그런데 그만큼 회복 탄력성이 좋은 것 같다. 막 넘어져도 오뚜기처럼 후딱 일어나서 '정신 차려 최미나수, 빨리 고쳐야 돼' 그렇게 된다."
Q. 부모님 반응은 어떠신지 궁금하다.
"아빠가 예전엔 '솔로지옥' 나가도 좋겠다 하시다가 방영 기간엔 악플을 보고 '아이고 끝났구나' 하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 제가 '걱정하지 마, 나 아니야' 하고 많이 위로를 했던 것 같다.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 제 이름을 계속 검색해 보신다."
Q. 이제 '솔로지옥'의 지옥도를 떠나 자연인 최미나수를 대중에게 보일 시간이다. 혹시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나.
"그냥 즐겁게 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TV로 접하시든 다른 매체를 통해 접하시든 그냥 저를 보시고 '재밌다' 하고 느끼셨으면 한다."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구체적인 건 없다. 다양한 기회가 있다면 좋겠다. MC나 예능도, 연기도. 사실 많이 도전하고 싶다. 'SNL 코리아' 출연할 기회가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물론 다른 예능도 열심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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