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선수들이 21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남자부 5라운드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공격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구배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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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순위 경쟁이 더없이 치열하다. 1·2위는 확고한데 3~6위까지 그야말로 승점이 촘촘하게 몰린 까닭에 2년 만에 ‘준플레이오프’가 열릴지에 관심이 몰린다. 준플레이오프까지 가능성이 낮은 여자부는 이달 말쯤 플레이오프 진출팀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23일 한국배구연맹에 따르면 2025~26시즌은 22일 6라운드 시작과 함께 대한항공(승점 60·20승 10패)이 선두를 거머쥐었다. 대한항공은 이날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 2025~2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3-0(25-19 25-16 25-20) 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선두를 내줬지만 승점 59로 대한항공을 1점 차로 뒤쫓고 있다.
3~6위까지는 그야말로 대혼란이다. KB손해보험이 승점 47(15승 15패), 한국전력이 46(16승 14패), OK저축은행이 45(15승 15패), 우리카드 43(15승 15패)으로, 한 경기에 따라 순위가 뒤바뀌는 상황이다. 라운드 종료까지 팀당 6경기 안팎이 남은 상황이어서, 3위까지 진출하는 플레이오프 팀을 가늠하기 어렵다. 특히 우리카드가 최근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을 잇달아 잡으며 맹추격 중이다.
이에 따라 3위와 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 단판으로 승부를 가르는 ‘준플레이오프’가 2년 만에 열릴 가능성이 나온다. 남자부는 2020년대 들어 전력이 상향 평준화하면서 준플레이오프가 자주 열렸다. 가장 최근으로는 2023~24시즌에서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치렀다. 반면 여자부는 2021~22시즌부터 7구단 체제가 된 이후 실제로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여자부는 현재 1위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59(21승 9패), 이어 현대건설이 56(19승 11패)으로 2강 체제가 확고하다. 여기에 시즌 초반 하위권이었다가 3위까지 오른 흥국생명이 53(17승 14패)으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4위인 GS칼텍스는 승점 45(15승 15패)로 흥국생명과 차이가 다소 있다. 흥국생명이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 GS칼텍스가 3승 2패로 비슷한 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두 팀이 격돌하는 경기가 준플리에오프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크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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