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마이클 캐릭 감독.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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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난세의 영웅이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마이클 캐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1월 이후 치른 공식전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달 17일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0 승리한 뒤 4연승을 달렸다. 이달 1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24일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에버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했다. 후반 26분 터진 베냐민 세슈코의 결승골을 앞세워 적지에서 승점 3을 따냈다.
맨유는 48점을 기록하며 4위를 지켰다. 3위 애스턴 빌라(51점)에 3점 뒤지고, 5위 첼시, 6위 리버풀(이상 45점)에는 3점 앞선다. 현재 순위면 맨유는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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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감독 부임 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궈에 머물렀다. 챔피언스리그 복귀가 쉽지 않아 보였는데 캐릭 감독 체제에서 반등하며 상위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경기 결과는 물론이고 내용 면에서도 변화가 눈에 띈다.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시원시원한 역습의 완성도가 높고, 촘촘한 수비 간격, 조직력도 돋보인다. 공수에 걸쳐 밸런스가 확실하게 잡혀 가는 모습이다. 후벵 아모링 전 감독이 고집했던 스리백을 버리고 포백으로 돌아서면서 180도 달라진 플레이를 구사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2013년 퍼거슨 전 감독이 은퇴한 뒤 후계자를 찾지 못해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생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도 하지 못하는 분위기인데 마침내 난세의 영웅을 찾은 모습이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캐릭 감독이 새로운 ‘포스트 퍼거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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