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뒤 FA 최대어로 평가받는 타릭 스쿠발.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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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딱 한 경기에만 등판하는 것은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조건 중 하나였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에이스로 평가받는 스쿠발이 24일(이하 한국시각) 2026년 WBC를 앞두고 폭탄 발언을 했다. WBC 1라운드 단 한 경기에 등판한 뒤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간다는 것. 미국이 결승에 진출해도 스쿠발이 등판할 일은 없다고 스스로 못을 박았다. 그게 대표팀 합류 조건이었다고.
MLB.com은 '스쿠발은 다음 달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한 뒤에 미국 대표로 WBC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 경기에 등판하고 나면 다시 레이크랜드(미국 플로리다주)로 돌아와 디트로이트와 남은 시범경기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미국이 어느 라운드까지 진출하든 상관없이 스쿠발은 이대로 움직인다'고 보도했다.
스쿠발은 "WBC에서 1경기만 등판할 예정이다. 일찍부터 이 이야기를 꺼내지 않은 이유는 WBC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한 차례 선발 등판한 이후 잠깐 머물며 몇 경기는 지켜볼 예정이다. 몇 경기를 더 지켜볼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미국이 결승에 진출한다면 협상을 해서라도 경기장에 가서 동료들과 함께하며 경기를 보고 싶긴 한데, 어쨌든 한 경기 등판을 마치면 소속팀으로 돌아와 시즌 준비를 이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이번 WBC 대표팀을 구성하면서 양대 리그 사이영상 투수 스쿠발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모두 합류해 역대 최강 원투펀치를 구축했다고 적극 홍보했다.
최근 2시즌 성적이 빼어났다. 2024년은 31경기 18승4패, 192이닝, 228삼진, 평균자책점 2.39, 지난해는 31경기, 13승6패, 195⅓이닝, 241삼진,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해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차지했다.
Detroit Tigers starting pitcher Tarik Skubal throws against the Minnesota Twins in the first inning of a spring training baseball game, Monday, Feb. 23, 2026, in Lakeland, Fla. (AP Photo/John Raoux)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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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NEW YORK - JANUARY 24: Tarik Skubal, American League Cy Young Award Winner, poses for a photo during the Baseball Writers of America Awards Dinner at New York Hilton Midtown on January 24, 2026 in New York City. Michelle Farsi/Getty Images/AFP (Photo by Michelle Farsi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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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은 "대표팀과 소속팀 양쪽 모두에 최선의 선택이었다. 양쪽과 충분히 대화를 나눈 결과다. 물론 위험이 따르긴 하지만, 둘 다 잘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미국 대표팀을 위해 투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소속팀 동료들과 시즌 준비를 위해 여기 있어야 한다는 것도 이해한다. 양쪽 모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고, 그럴 수 있도록 도와준 양측에 감사하다"고 했다.
올해 스쿠발은 3년 연속 디트로이트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다음 달 2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디트로이트는 이 날짜에 맞춰서 스쿠발이 5~6일 간격으로 시범경기에 등판하도록 일정을 짜뒀다.
스쿠발은 "내가 WBC에 출전하기로 한 이유는 일상적인 스프링캠프 훈련량을 유지하면서 미국 대표로 한 경기에 선발 등판할 수 있고, 스프링캠프 훈련지로 돌아와 계속해서 개막전 준비 루틴을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게 똑같이 유지될 것이다. 평소보다 일찍 몸을 만든 것도 아니다. 그런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LAKELAND, FLORIDA - FEBRUARY 23: Tarik Skubal #29 of the Detroit Tigers pitches during the second inning of a spring training game against the Minnesota Twins at Publix Field at Joker Marchant Stadium on February 23, 2026 in Lakeland, Florida. Mark Taylor/Getty Images/AFP (Photo by MARK TAYLOR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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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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