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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MLS] 손흥민-메시 유니폼 교환 무산…이유는 따로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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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메 대전'은 성사됐지만, 팬들이 기대했던 두 전설의 유니폼 교환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LA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는 LAFC의 3-0 완승으로 끝났고, 손흥민은 정규리그 1호 도움을 기록하며 슈퍼스타 맞대결의 승자가 됐다. 경기 후 메시의 유니폼은 팀 동료에게, 손흥민의 유니폼은 상대 수비수에게 돌아가며 상징적인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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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터 마이애미 수비수 막시밀리아노 팔콘이 전반 19분 손흥민에게 다가가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폭스사커 동영상 캡처] 2026.02.24 zangpabo@newspim.com


    이번 맞대결은 손흥민이 지난해 8월 LAFC 유니폼을 입은 후 처음 성사된 메시와 라이벌전이었다. 두 선수가 공식전에서 만난 것은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약 7년 만이었다.

    경기 내용에선 손흥민이 한발 앞섰다. 전반 38분 날카로운 전진 패스로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선제골을 도우며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89분을 소화한 그는 키 패스 3회, 패스 성공률 86%로 공격의 출발점 역할을 맡았다. 반면 메시는 드리블 돌파 5회를 시도하며 분전했지만, LAFC의 촘촘한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플래시스코어는 "손흥민이 슈퍼스타 맞대결의 승자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는 승부도 중요했지만, 정작 화제를 모은 장면은 따로 있었다. 인터 마이애미 수비수 막시밀리아노 팔콘이 경기 도중인 전반 19분 손흥민에게 다가가 두 손을 모으고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손흥민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팔콘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ESPN은 "팔콘이 경기 중 손흥민의 유니폼을 미리 찜했다"며 "손흥민 유니폼을 갖고 싶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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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인터 마이애미 리오넬 메시가 LAFC 드니 부앙가와 유니폼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LAFC] 2026.02.24 zangpabo@newspim.com


    이 장면은 중계 화면을 통해 퍼지며 SNS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미국 매체 폭스사커는 이 영상을 공유했다. 손흥민이 경기 막판 교체되면서 그라운드 위 교환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팔콘은 라커룸 근처에서 기다린 끝에 결국 유니폼을 손에 넣었다.

    반면 메시의 유니폼은 손흥민과 공격 듀오인 드니 부앙가에게 돌아갔다. 종료 휘슬 직후 곧장 메시에게 다가간 부앙가는 교환에 성공했다. 부앙가는 경기 후 "아들이 부탁했다. 메시 유니폼을 꼭 받아달라고 했다"며 "메시와 함께 경기한 건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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