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골프장 재추진저지 천막농성 돌입 |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0여년 전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취소됐던 골프장 건설이 다시 추진되자 강릉지역 주민들이 농성에 돌입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강릉 구정골프장 재추진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24일 마을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생존 외면하는 강릉시의 부당하고 폭력적인 골프장 인허가에 항의하고 바로잡기 위해 농성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A 업체가 강릉시 구정면 일원에서 2008년부터 추진한 구정골프장은 2011년 공사를 시작했으나 지역 주민들이 강릉시청 앞에 천막을 치고 479일간 장기 농성을 벌이며 반발하자 2014년 골프장 건설이 취소되고 강릉복합단지로 사업이 변경됐다.
그러나 작년 12월 31일 골프장에 대한 지구단위 결정이 고시되는 등 골프장이 재추진되자 다시 반대에 나선 것이다.
이에 대책위는 4개 주체가 참여하는 다자간협의체 즉시 구성, 인허가 과정의 환경영향평가 공개와 다자간협의체를 통한 검증 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릉시 관계자는 "시는 실질적 당사자인 사업자와 강릉CC 재추진 반대 주민대책위원회 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중재하겠다"고 밝혔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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