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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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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A 어워즈] "굉장히 무거운 상 같다"...여전한 판정 논란 속 '올해의 심판상' 받은 김대용 주심의 소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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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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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천안)] 심판계도 변화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올해의 심판상을 받은 김대용 주심은 소감과 더불어 달라지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후 2시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5 KFA 어워즈를 진행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비롯해 축구계 대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강인이 올해의 남자 선수상에 뽑히고 이정효 감독이 올해의 남자 지도자상에 뽑힌 가운데, 올해의 심판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았다. 김대용 주심, 오현정 주심, 방기열 부심, 정은주 부심이 각각 선정됐다.

    김대용 주심은 "굉장히 무거운 상 같다"라고 하며 소감을 시작했다. 계속되는 판정 논란을 의식한 듯 보였다. 지난 해 유독 오심이 속출하면서 심판위원회 위원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비판적인 시선이 이어졌지만 독불장군식 운영은 이어졌고 밀실 징계 속 자격이 부족한 심판들이 그라운드에 나서 구단, 선수들, 팬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

    수많은 판정 논란 중심에 섰던 이동준 주심은 지난 2월 초에 심판 발전 공청회에 참석해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다. KFA 어워즈 전날 열린 'KFA 오픈 그라운드: 심판 정책 발표'에선 심판 운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전문성, 공정성, 투명성을 내세워 올해부터 구체적인 개선을 시행할 거라고 했다.

    해당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용수 부회장은 심판 배정 방식 개선 심판 평가 원칙 보완 심판 역량 강화 대외 소통 확대를 주요 축으로 내세워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심판 교육과 대외 소통에 더욱 힘쓸 거라고 강조해서 말했다.

    이용수 부회장은 "심판과 관련한 외부의 질책과 관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내외부 관계자들과의 논의와 고민을 통해 마련된 개선안이 당장 축구팬 눈높이를 모두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점진적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변화 노력에도 여전히 심판을 바라보는 시선은 날카롭다. 올 시즌도 판정 논란 우려가 전망되는 가운데 김대용 주심은 " 2026시즌에도 이름 걸고 운동장에 나서는데 최선을 다하며 흠이 없는 한 시즌 보내겠다"고 말했다. 방기열 부심도 "올해의 심판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더 정확한 판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하며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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