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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은 채널A '아기가 생겼어요'에 이어 24일 기준 누적관객수 621만 명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에서도 활약하며 작품의 흥행을 뒷받침하는 '흥행 치트키' 입증에 성공했다.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김수진은 희원(오연서)의 엄마 이선정 역을 맡아 안방에 묵직한 여운을 남겼다. 사랑을 주는 법도, 받는 법도 몰라 딸에게 독설로 비수를 꽂던 선정은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면모를 보였다.
김수진은 차가운 냉소 뒤에 숨겨진 엄마의 외로움에 설득력을 더해 시청자들이 미워하면서도 끝내 이해할 수밖에 없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최종화에서 선정은 두준(최진혁 )과 희원의 앞날을 응원하며 "난 그러지 못했지만, 넌 나랑은 다르니까. 오늘처럼 서로 위해주면서 그러고 살면 돼"라고 말하며 자신의 서툴렀던 과거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캐릭터가 과거의 상처에 머물지 않고 성장해가는 과정을 밀도 높은 연기로 그리며 완벽 해피엔딩을 일궜다.
'왕과 사는 남자'에서는 광천골의 안살림을 책임지는 막동어멈 역을 맡아 작품의 온기를 만들었다.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식사를 전담하는 막동어멈은 정성 가득한 따뜻한 밥 한 끼로 삶의 의지를 잃었던 그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다정함으로 빚어낸 소박한 밥상은 상처 입은 어린 왕이 마을 사람들에게 마음을 여는 결정적 전환점이 된다. 김수진 특유의 섬세한 눈빛과 표현력은 비극적인 서사 속 척박한 유배지를 사람 냄새 나는 공간으로 바꿨다는 평가다.
김수진은 2001년 영화 '와니와 준하'로 데뷔해 '1987', '아수라', '범죄도시4',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토브리그', '대행사', '안나'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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