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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유튜버 궤도, 알고보니 학폭 피해자…“이유 없이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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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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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과학 유튜버 궤도가 학창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알딸딸한참견’에서 궤도는 자신의 10대와 20대를 돌아보며 “너무 공부만 했다. 모범생의 교과서였다”고 털어놨다. 명절에도 공부를 멈추지 않았고, 남들보다 몇 배는 더 노력해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저는 머리가 나쁘다. 남들이 한 번 볼 때, 나는 열 번, 스무 번은 봐야 이해할 수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정말 놀지를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왜 그랬을까’ 싶다. 잠깐 나가서 노는 게 그렇게 크리티컬한 요소였나 싶고,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게 더 유리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모범생의 삶 이면에는 아픔도 있었다. 궤도는 “학폭 가해 이슈는 전혀 없다. 다만 맞기는 많이 맞았다. 맞기만 하고 누구를 때리진 못했다”고 고백했다.

    괴롭힘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보통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가 자녀에게 개입하지 않는 걸 알면 괴롭히는 경우가 많다. 고립된 아이를 타깃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궤도의 부모는 학교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고. 그는 “부모님이 학교에 오는 것 자체가 싫었다. 문제가 커지는 게 더 두려워서 그냥 맞고 넘어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생각해도 얄미웠을 것 같다. 한 과목 빵점을 맞았는데도 전교 1등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궤도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 멤버로 활동하며 약 13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초학부 특임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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