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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루이 사아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지쳐 보인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에버턴을 1-0으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린 맨유는 4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에버턴 원정에서 초반 고전했던 맨유다. 에버턴의 강한 압박과 철벽 수비에 막혀 득점 생산에 애를 먹었다. 0-0 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결사는 베냐민 셰슈코였다. 후반 26분 세슈코는 역습 상황에서 브라이언 음뵈모의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로 만들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맨유지만, 불안 요소가 있었다. 바로 '캡틴' 브루노의 경기력이 아쉬웠기 때문. 이날 10번(공격형 미드필더)으로 출전한 브루노는 평소보다 몸이 무거워 보였고 별다른 영향력도 없었다. 패스 성공률 78%(46/59), 롱 패스 성공률은 78%(7/9) 빌드업은 나쁘지 않았지만, 키패스는 0회에 그치며 특유의 찬스 메이킹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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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아는 맨유의 경기력을 칭찬하면서도 브루노의 체력 상태를 염려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아는 "맨유는 수비적으로 매우 인상적이었고, 상대의 위험한 기회를 잘 줄였다. 필요할 때 자신감과 침착함, 스피드도 보여줬다. 마이클 캐릭 감독 아래 현재 5승 1무를 기록 중이고, 세슈코 교체 투입이라는 변화를 통해 득점까지 이끌어냈다. 캐릭 감독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으며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음뵈모, 마테우스 쿠냐, 브루노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다. 다만 브루노는 오늘 조금 지쳐 보였다. 그래도 팀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충분한 활약을 했다"고 덧붙였다.
사아의 발언을 맨유는 잘 새겨둘 필요가 있다. 브루노는 정상급 결정력과 빌드업, 경기 운영 능력은 여전하지만, 30대에 접어든 만큼 기동력에서는 노쇠화 기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간 '철강왕' 면모를 보여준 브루노지만, 제대로 관리해 주지 않는다면 언제든 기량 하락 또는 부상 이탈할 수 있다. 단기적 승점 확보도 중요하지만, 팀의 핵심 자산 브루노를 장기적 보호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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