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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오지환의 목표는 ‘박용택 넘기’, “팀 상징 선배가 갈고 닦은 길…넘어야 하는 게 후배 입장” [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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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 목표는 ‘박용택 넘기’
    얼마 안 남은 2000경기 300홈런 300도루
    오지환 “팀 상징 선배 넘는 게 후배 입장”
    “LG에 제일 오래 남을 수 있는 선수 되고파”

    스포츠서울

    LG 오지환이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와 경기 5회초 1사1루 번트를 댄 후 상대실책을 틈 타 2루까지 진루 후 환호하고 있다. 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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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인천공항=강윤식 기자] “LG에 내가 제일 오래 남을 수 있는 게 목표다.”

    베테랑 유격수 오지환(36)이 어느덧 프로 18년차를 맞았다. 이제 본인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안다. 그렇기에 남은 기간 더욱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목표는 LG에 가장 오랫동안 남아 ‘대선배’ 박용택(47)을 넘어서는 것이다.

    지난해 통합챔피언 자리에 올랐던 LG. 올해 목표를 구단 첫 2연패로 내걸었다. 그 목표의 첫걸음이 바로 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였다. 부상자 없이 무사히 훈련을 소화했고, 이제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캠프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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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지환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수비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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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지환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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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도 LG에서 맞는 18번째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수비 핵심인 동시에, 시즌 들어가면 중심타선을 맡을 예정이다.

    그런 그에게도 동기부여로 삼는 목표가 있다. 바로 LG를 상징하는 ‘레전드’ 박용택이다. LG 영구결번 3명 중 1명이다. LG에서만 무려 19시즌을 뛴 ‘원클럽맨’으로 어마어마한 누적 스탯을 자랑한다. 박용택이 스트라이프 유니폼만을 입고 세긴 기록을 넘어서는 게 오지환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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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지환(왼쪽)이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한화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앞서 박용택 해설위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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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택. 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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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은 “팀의 상징적인 선배가 갈고 닦은 길이 있다. 그걸 넘어서야 하는 게 후배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나에게도 이제는 개인 타이틀이나, 누적 스탯 같은 부분이 있다. 나도 박용택 선배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선배의 기록을 넘어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택은 LG에서 2237경기에 출전하면서 213홈런 313도루를 남겼다. 현재 오지환은 2000경기에 1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0홈런까지는 20개, 300도루까지는 18개 남은 상황. 조금씩 대선배의 발자취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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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오지환이이 25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인천공항 | 강윤식 기자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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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은 “2000경기를 넘게 뛰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선배가 했던 200홈런-300도루 기록에도 몇 개 안 남았다. 그런 걸 넘겨야 나중에 선배들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가 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오지환은 “LG에 제일 오래 남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용택의 19시즌을 넘기 위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20년차를 앞둔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동기부여로 삼을 목표가 분명하다. 아직 오지환에게 많은 걸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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