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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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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든 모레노, UFC 멕시코대회 3년 연속 메인이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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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츠로 전 TKO패 뒤 3개월 만

    “홈 경기는 늘 특별” 반등 의지

    헤럴드경제

    브랜든 모레노(왼쪽)가 지난 2020년 11월 UFC 255에서 브랜든 로이발과 공방을 벌이고 있다. [U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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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전 UFC 플라이급(56.7㎏)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32·멕시코)가 3년 연속으로 UFC 멕시코 대회 메인 이벤터로 나선다.

    UFC 플라이급 랭킹 6위 모레노는 오는 3월 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CDM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카바나’ 메인 이벤트에서 로니 카바나(26·잉글랜드)와 격돌한다. 모레노는 2024년부터 매년 UFC 멕시코 시티 대회의 헤드라이너를 맡고 있다.

    커리어 첫 TKO 패배 후 3달 만에 빠르게 복귀한다. 베테랑 모레노(23승 2무 9패)는 지난해 12월 UFC 323에서 타이라 타츠로에게 백마운트 포지션을 헌납하며 펀치 연타에 맞고 쓰러졌다. 강철 같은 내구력을 자랑하던 모레노였지만 하위 포지션에 깔려 아무런 저항을 할 수 없어 경기가 중단됐다. 그는 “우리 국민들 앞에서 싸우는 건 매번 특별하다”며 홈 관중 앞에서 부활을 다짐했다.

    플라이급 신성 로니 카바나(9승 1패)가 적지 멕시코 시티에서 모레노에게 맞선다. 카바나는 원래 같은 대회에서 브루노 실바와 맞붙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모레노의 상대였던 랭킹 8위 아수 알마바예프(32·카자흐스탄)가 손 부상으로 인해 빠지면서 대회 24일 전 대타로 투입됐다. 그는 “모레노는 오랫동안 활동한 레전드지만 나는 챔피언이 되기 위해 무엇이든 하고 싶다”며 경기를 수락한 배경을 설명했다.

    카바나 역시 생애 첫 KO 패배 후 돌아온다. 9연승을 달리던 카바나는 지난해 8월 찰스 존슨에게 오른손 훅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맞고 KO됐다. 그는 “난 오직 내가 될 수 있는 한 최고의 파이터가 되는 것만 생각한다”며 “(패배는) 내가 최고의 파이터가 되기 위해 필요한 수업료였다”고 돌아봤다.

    웰라운드 파이터 간의 대결이다. 모레노는 복싱 강국으로 유명한 멕시코에서 복싱팬으로 성장했다. 가까운 체육관에서 12살 때부터 킥복싱과 주짓수를 배우기 시작했다. 178㎝의 긴 리치를 활용한 잽이 날카롭고, 테이크다운 능력도 갖추고 있다. 카바나는 8살 때부터 킥복싱을 수련한 타격가지만 UFC에서 15분당 1.79개의 테이크다운을 기록할 정도로 그래플링 실력도 출중하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밴텀급(61.2㎏) 랭킹 12위 ‘치토’ 말론 베라(33·에콰도르)와 10위‘닥터’ 다비드 마르티네스(27·멕시코)가 맞붙는다.

    베라(23승 1무 11패)는 2024년 UFC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한 베테랑이다.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마르티네스(13승 1패)는 정형외과 의사로 종합격투기(MMA) 파이터 커리어를 위해 진료를 그만두고 전업 파이터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베테랑 롭 폰트를 물리치며 UFC 데뷔 첫 해에 랭킹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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