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전성기 시절 가족을 연달아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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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전성기 시절 가족을 연달아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선예가 출연해 무 요리에 나섰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전성기 시절 가족을 연이어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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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선예는 무 조림과 무밥 요리를 하며 할머니를 떠올렸다.
선예는 "저에게 할머니는 엄마 같은 분이다. 태어나자마자 할머니 손에 맡겨졌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저를 딸처럼 애틋하게 키워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도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할머니의 사랑을 먹고 자란 것 같다"고 기억했다.
선예는 첫 아이를 낳았을 때를 떠올리며 "할머니가 첫째를 너무 예뻐하셨다. 신기하게도 큰아이가 할머니를 많이 닮았다"고 말했다.
이어 "첫째 낳고 캐나다에 있을 때, 아이가 15개월쯤 됐을 때 할머니가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전성기 시절 가족을 연이어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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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는 "고모, 고모부는 또 다른 엄마, 아빠 같은 존재"라며 "세 남매를 키우시면서도 저를 꼭 잊지 않으시고 좋은 거 있으면 꼭 먹여주시고 입혀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선예는 고모와 고모부를 맞이했고,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가 전성기 시절 가족을 연이어 떠나보낸 아픔을 고백했다. /사진=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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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는 아버지와의 이별을 떠올리며 "아빠가 폐 기능이 거의 없는 상태로 스무살 때부터 20년을 살다가 결국 모든 장기가 무너지면서 몸이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셨다"고 했다.
고모부는 "선예가 미국에서 원더걸스 활동하던 당시 (선예 아빠가) 119에 실려 갔었다. 선예 할머니는 '(아들을 그만) 보내야겠다'고 하셨는데, 선예가 전화해서 '안 된다. 끝까지 살려내 달라'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선예는 "미국에서 급하게 한국에 들어왔는데, 코마 상태로 6개월 정도 계시다가 돌아가셨다"며 울컥했다.
고모는 "너희 아빠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주 아플 때 내게 '누나라면 나는 선예를 맡기고 떠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선예는 "아버지보다 먼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삶을 살고 있던 시기에 죽음이 두 번이나 현실로 다가왔다. 한 사람이 한 줌의 재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누구나 다 결국 이렇게 한 줌의 재가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슴 벅찬 일을 하고 살면서도 생각이 쏟아지는 시기에 있었던 것 같다"고 가족을 떠나보낸 뒤 공허함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선예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으며, 2013년 캐나다 교포 출신 선교사와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선예는 2015년 7월 원더걸스에서 공식 탈퇴했다.
선예는 2022년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부모님이 결혼 전에 자신을 낳아 조부모님이 키워주셨다고 밝혔다. 당시 선예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없다. 다섯 살까지는 가끔 보러 오셨다는데 제가 너무 어리니까 기억이 없었다"며 "아버지를 통해 들었을 때 제가 5~6살 무렵에 어머니가 사망했는데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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