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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8 (일)

    ‘선두타자 볼넷’이 불러온 나비효과…한국, 3실점하며 5-8로 끌려가(7회말 종료)[WBCX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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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김영규가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전에서 7회말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하고 있다. 도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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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회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한국이 다시 일본에 리드를 내주고 끌려가기 시작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일본전에서 5-5로 팽팽히 맞선 7회말 3점을 내주고 5-8 리드를 내줬다.

    한국은 7회말 마운드에 오른 다섯번째 투수 박영현(KT)이 선두 타자 마키 슈고(요코하마)에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겐다 소스케(세이부)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 위기에 몰린 한국은 대타로 등장한 사토 테루아키(한신)를 박영현이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 남겼다.

    2사 3루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고의볼넷으로 내보낸 한국은 박영현에 이어 등판한 김영규(NC)가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마저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악몽이 시작됐다.

    김영규는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더니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에게 높게 들어가는 91.1마일(약 146.6㎞)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중견수 앞으로 굴러 가는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한국은 김영규를 내리고 김택연(두산)을 마운드에 올렸고, 김택연은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간신히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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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시다 마사타카. 도쿄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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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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