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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잘 싸웠어도 패배는 패배다. 동점 홈런을 친 김혜성도, 멀티 안타를 때린 이정후도 웃지 못했다.
김혜성은 7일 일본전 6-8 패배 후 취재진과 만나 “아쉽다. 졌으면 잘한 게 아니다. 아쉬운 마음만 있다”고 했다. 김혜성은 4회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렸지만 기억에 없다고 했다. “마지막 삼진만 지금 생각이 난다”고 했다.
대표팀은 7회 대거 3실점 하며 5-8로 밀렸지만, 8회 김주원의 적시타에 이어 2사 만루 기회까지 잡았다. 짧은 안타 하나에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찬스에서 들어선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B-2S에서 몸쪽 낮은 싱커에 대응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내가 쳤어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 포크볼을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더 떨어질 거로 생각했는데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왔다. 내가 많이 잘못 판단했다”고 자책했다.
김혜성은 ‘그래도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다’는 말에 “승리까지 해야 팬들게 즐거움이 전해진다. 패배는 패배다. 너무 죄송한 마음이다. 그래도 일단 남은 경기를 잘해야 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장 이정후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정후는 “잘했는데, 한끝 차이로 졌다. 일본 팀이 저희보다 조금 더 잘했다고 생각했다. 그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이정후 역시 ‘3년전 참패와 비교하면 훨씬 더 팽팽한 경기’를 했다는 말에 고개를 저었다. 이정후는 “아니다. 그래도 이겼어야 한다. 이겨야 의미가 있다. 졌는데 (잘 싸운 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 했지만, 내일 경기를 잘 준비해야겠다”고 했다.
도쿄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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