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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유명 男배우, 교도소서 숨진 채 발견…향년 5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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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강서정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이던 영국 배우 존 알포드가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4세.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 교정 당국은 13일 성명을 통해 “존 섀넌이 2026년 3월 13일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며 “구금 중 사망 사건과 마찬가지로 교정, 보호 관찰 옴부즈맨이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포드는 배우 활동을 중단한 이후 본명인 존 섀넌을 사용해왔다.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알포드는 과거 BBC 드라마 ‘그레인지 힐’에서 로비 라이트 역을 맡아 1985년부터 1990년까지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ITV 드라마 ‘런던스 버닝’에서도 빌리 레이 역으로 활약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또한 1996년에는 영국 싱글 차트 톱30에 세 곡을 올리며 가수로도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이후 연예 활동이 줄어들면서 그는 지붕 공사 노동자, 비계 작업자, 미니캡 운전기사 등 다양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동시에 여러 차례 법적 문제에 휘말리기도 했다.

    1999년에는 잠입 취재 기자 마즈허 마흐무드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9개월간 복역했다. 2005년에는 음주운전 상태에서 차량 세 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면서 면허가 16개월 정지되고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후에도 사건은 이어졌다. 2018년에는 경찰관 폭행 혐의 두 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지만 지방자치단체 차량을 파손한 혐의는 인정했다. 다음 해에는 경찰 체포에 저항한 혐의 두 건을 인정해 12개월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알포드는 2024년 7월, 두 명의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법정에서 “나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 DNA 증거도 없고 접촉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2025년 9월 영국 법원은 잉글랜드 허트퍼드셔주 호즈던의 한 주택에서 14세와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를 인정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판결 직후 알포드는 “잘못된 판결이다. 나는 그런 일을 하지 않았다”고 외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그는 올해 1월 징역 8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으며, 수감 두 달여 만에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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