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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세로(이탈리아)=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옆에서 묵묵히 잘 지원하겠습니다."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이 '스마일 몬스터' 김윤지(20·BDH파라스)의 패럴림픽 사상 첫 2관왕 쾌거 후 한결같은 지원의 의지를 전했다.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은 15일(한국시각) 김윤지가 첫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낸 '성지'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애인 노르딕스키의 키다리아저씨' 배동현 회장과 '밀라노-코르티나 패럴림픽 챔피언' 김윤지와 '평창 패럴림픽 챔피언' 신의현(46·BDH파라스)이 나란히 자리했다.
대한민국 남녀 동계패럴림픽 유일한 금메달리스트 뒤엔 'BDH' 배동현 회장이 있다. 2015년 창성건설 장애인 노르딕스키 최초의 실업팀 창단 이후 신의현과 무려 11년을 동행했다. 반짝 관심이나 한철 지원이 아니다.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신의현의 크로스컨트리 사상 첫 금메달, 동메달을 이끌었고, 배 회장의 믿음 속에 신의현은 베이징, 밀라노-코르티나에서 전종목을 완주했다.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추천으로 지난해 한체대에 진학한 장애인 스포츠의 희망이자 미래, 김윤지를 BDH파라스 노르딕스키팀에 영입했고 국제대회, 해외전훈을 폭풍지원했다. 2년여 만에 밀라노-코르티나, 생애 첫 패럴림픽에서 김윤지는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를 오가며 금빛, 은빛 질주를 이어갔다. 선수단 환영식을 준비하기 위해 조기 귀국할 예정이었던 배동현 회장은 김윤지의 마지막 경기, 크로스컨트리 20㎞ 인터벌 스타트를 현장에서 직관 응원하기 위해 귀국 항공편까지 바꿨다. 이날 코르티나엔 이른 새벽부터 폭설이 쏟아졌다. 아찔한 눈길, 험준한 산맥을 기어이 넘어 테세로까지 달렸다. 20㎞가 첫 출전이라는 김윤지에게 절대 무리하지 말라고 만류했던 배 회장은 김윤지의 깜짝 메달을 누구보다 기뻐했다.
금메달 직후 김윤지는 "회장님이 제 경기를 보러 오시려고 항공 스케줄을 바꾸셨다고 들었다. 첫 금메달 때 회장님이 떨리셔서 안 오시고 시상식만 보셨기 때문에 이번에 회장님이 함께 하시는 자리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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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BDH파라스의 한솥밥 선후배, '의현삼촌' 신의현과 '스마일리' 김윤지가 함께 선수로 나선 처음이자 마지막 패럴림픽이다. 대한민국 '노르딕 신성'이 탄생한 자리, '한국 노르딕 레전드' 신의현이 은퇴를 선언했다. 마지막 크로스컨트리 20㎞를 완주한 신의현은 "배동현 회장님이 안 계셨다면 신의현이라는 선수도 없었을 것이다. 나를 있게 해주신 분이고, 그 은혜를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늘 감사하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마음을 전했다. 배 회장은 "내 인생에서 신의현 선수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항상 감사하다. 옆에서 계속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윤지의 레이스에 놀라움과 존경심을 표한 배 회장은 "김윤지 선수는 내가 평가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항상 웃는 모습과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보고 배운다. 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옆에서 묵묵히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말했다. 배 회장은 "꿈같은 시간이다. 김윤지, 신의현 선수를 비롯해 정재석 원유민 김민영 한승희 선수 모두 너무나 고생 많았다"며 메달을 딴 선수뿐 아니라 최선을 쏟아낸 선수 하나하나를 기억했다. 김윤지의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2관왕, 올림픽, 패럴림픽 사상 단일 대회 최다 메달 기록에 대해 "연맹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정진완 회장님을 비롯한 대한장애인체육회(KPC)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항상 뒤에서 묵묵히 고생하시는 코치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말씀 드린다. 앞으로도 연맹은 최선을 다해 선수들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세로(이탈리아)=전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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