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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오스카 장편 애니상 ‘케데헌’, 매기 강 감독 “모든 한국인들을 위해” 눈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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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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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이 한국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이날 ‘케데헌’은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2’와 ‘엘리오’ 그리고 ‘아르코’ ‘리틀 아멜리’ 등의 경쟁작들을 제치고 오스카 트로피를 차지했다.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매기 강 감독은 감격에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카데미를 비롯해 위를 이 자리까지 오게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면서 “나처럼 생긴 주인공들의 영화를 이제야 만들게 돼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제 다음 세대를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며 “이 영광을 한국과 전 세계에 있는 모든 한국인들에게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매기 강 감독은 서울 명동 태생으로 5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가 캐나다 국적이 됐다.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후 드림웍스에서 근무하며 ‘장화신은 고양이’ ‘가디언즈’ ‘쿵푸팬더 3’ 등의 스토리 아티스트로 경력을 쌓았다.

    ‘케데헌’은 그와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의 공동 연출작이다. 낮에는 케이팝 아티스트로 활약하는 걸그룹 헌트릭스의 멤버들이 밤에는 악령들의 손에 넘어갈지도 모르는 세상을 전사로서 구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해 공개된 ‘케데헌’은 시청수 3억건을 넘기며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가운데 가장 많은 시청수를 올렸으며, 지난 1월 골든글로브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그래미 시상식에서도 주제가 ‘골든’으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상을 수상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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