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패럴림픽 역대 최고 성적으로 마무리
김윤지 혼자 금2·은3으로 ‘5개’
역대 최고 성과, 그러나 끝이 아니다
정진완 회장 “더 많은 후원 기대”
김윤지 혼자 금2·은3으로 ‘5개’
역대 최고 성과, 그러나 끝이 아니다
정진완 회장 “더 많은 후원 기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결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테세로=김동영 기자] “보셨습니까. 이탈리아 테세로 하늘에 올라간 대한민국의 국기, 패럴림픽이 올린 태극기입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이 막을 내렸다. 한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 획득하며 역대 동계패럴림픽 최고 성적을 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현지시간) 결산 기자회견이 열렸다.
양오열 선수단장은 결과 보고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은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대한민국이 이젠 동계패럴림픽도 강국이라는 점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양오열 선수단장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결산 기자회견에서 결과 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울컥’했다. “선수 시절부터 관심과 지원 부족 등에 대한 한이 있었다. 우리는 힘들게 일하면서 운동했고 그렇게 메달을 땄다. 행정가가 돼 선수들을 위한 체육회를 만들고 싶었다. 우리 선수들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며 목이 메었다.
김윤지 등 우수선수 조기 발굴 및 집중지원이 통했다. “김윤지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운영하는 신인선수 캠프에 들어왔다. 공부도 잘해서 부모님은 공부시키고 싶다고 하셨는데 서울 상암동 집까지 찾아가 ‘윤지가 하고 싶은 것 시키자’고 설득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어린 선수를 조기 발굴해 학교에 다니면서 운동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김윤지는 물론 알파인스키 최사라 박채이, 컬링 백혜진 이용석도 신인 캠프 출신이다. 지금은 11~12세 선수들도 육성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김윤지가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결산 기자회견을 마친 후 메달 5개를 놓고 포즈를 취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후원 기업에 대한 고마움도 표했다. 나아가 더 많은 후원도 당부했다. 정 회장은 “배동현 대한장애인노르딕스키연맹 회장님, 윤경선 대한장애인컬링연맹 회장님 등 기업인들의 지원 덕분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른 나라에서는 ‘글로벌 기업이 많으니 좋겠다’고 한다. 그러나 삼성, 현대, LG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재정 후원은 여전히 부족하다. 하계에 비해 동계는 더 열악하다. 정부 예산만으로 할 수 없다. 민관이 같이 해야 한다”며 ‘1기업 1연맹 후원’을 제안했다.
전선주 총감독-김윤지-양오열 선수단장-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결산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대한장애인체육회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중계 확대 필요성도 재차 역설했다. “미디어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미디어고시의 보편적 시청권 ‘국민적 관심 사업’에 패럴림픽도 꼭 포함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나서주면 좋겠다. 서울올림픽·패럴림픽 잉여금으로 설립된 공단은 스포츠토토와 다양한 스포츠 사업을 통해 기금을 조성한다. 이 기금으로 올림픽-패럴림픽 중계권을 사서 방송사에 분배한다면 이것이야말로 국민을 위한 체육진흥사업”이라고 주장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