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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故 최진실 떠난 지 18년…이영자 “더 나은 사람 있었다면” 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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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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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이영자가 절친이었던 고(故) 최진실을 떠나보낸 당시를 떠올리며 자책의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tvN STORY 공식 채널에는 ‘“나는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 #이영자 가 힘든 #정선희 에게 다가가지 못했던 이유’라는 제목의 ‘남겨서 뭐하게’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뜨거운 포옹을 나눈 뒤 오랜 시간 쌓아온 이야기를 꺼냈다. 정선희는 과거 이영자와의 일화를 떠올리며 “준비가 안 된 상태였는데 ‘네가 직접 봐야 결심할 것 같아서’라며 007가방에 5000만 원 현금을 들고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이영자가 매니저처럼 나서 계약을 성사시키려 했던 일화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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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는 자연스럽게 각자의 아픔으로 이어졌다. 정선희는 남편과의 사별 당시를 회상하며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에서 더는 살 수 없을 것 같았다”며 “우리나라에서 이혼이 아닌 사별로 남편을 잃은 여자, 그것도 코미디언이 웃음을 준다는 걸 사람들이 상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네가 웃는 것도 끔찍해’, ‘소름 돋아’, ‘넌 주변에 몇 명이나 죽어가는데 어떻게 그렇게 웃고 있냐’는 말을 들었다”고 당시 반응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이영자 역시 마음속에 남아 있던 기억을 꺼냈다. 그는 “진실이가 갈 때까지도 난 도움이 안 됐다는 자책이 있다”며 “더 나은 사람이 곁에 있었다면 붙잡아주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이 있다”고 고백해 먹먹함을 더했다.

    한편, 이영자와 정선희의 진솔한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후 8시 방송되는 ‘남겨서 뭐하게’에서 공개된다.

    이민주 기자 leem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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