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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거친 태클을 받고 분노했다. 미국 현지에선 손흥민의 이런 모습을 처음 봤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이끄는 LAFC는 11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 LD 알라후엘렌세와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LAFC는 지난 11일 16강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경기까지 1, 2차전 합산 점수 3-2로 챔피언스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이번 경기 선발 출전했다.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출전했다. 알라후엘렌세를 상대로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집중 견제도 받았다. LAFC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5분 손흥민이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할 때 상대 미드필더 아론 살라사르 손흥민 뒤에서 무리한 태클을 시도했다.
LAFC 손흥민이 18일 북중미 챔피언스컵 16강 2차전에서 알라후엘렌세 수비수 아론 살라사르의 태클에 걸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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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미 공이 지나간 상황에서 자신의 발목을 향해 태클이 나온 것이 분노해 살라사르의 가슴을 밀쳤다. 살라사르 역시 손흥민을 손으로 붙잡으면서 신경전이 벌어졌다. 결국, 두 선수 모두 경고를 받았다. 손흥민 개인적으로는 지난 8일 FC댈러스전에서 MLS 첫 경고를 받은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손흥민이 견제를 받는 만큼 나머지 선수들에게 기회가 나오는 게 다행이다. 신경전이 벌어진지 1분 뒤 마크 델가도가 내준 공을 오르다스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손흥민은 오르다스가 마르티네스로 교체되면서 최전방으로 전진 배치됐다. 자연스럽게 드니 부앙가에게 찬스가 집중되면서 후반 42분 그의 오른발 슛이 골대를 때렸다. 그리고 추가 시간 마르티네스가 아크 오른쪽 측면에서 왼발로 찬 공이 무회전으로 골대 구석에 꽂히면서 역전극을 완성했다.
경기 후 손흥민이 태클을 받은 상황이 조명됐다.
미국 ‘폭스 사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이 늦은 태클에 상당히 불쾌해했다”며 이번 경기 손흥민이 살라사르에게 받은 반칙 장면을 함께 공개했다. 이어 “손흥민이 이렇게 분노한 모습은 매우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많은 축구 팬이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무산될 뻔했다”, “누가봐도 무모한 태클이다”, “손흥민은 불의를 참지 않는다” 등 태클을 시도한 살라사르에 대한 비판과 손흥민이 분노할만 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손흥민은 오늘도 집중 견제를 받았다. 아쉽게 무득점 행진을 끊지 못했다. 현재까지 선발 8경기 1득점·7도움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LAFC 팀 내 최다 기회 창출자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LAFC의 득점 기회가 만들어진다고 봐도 과장이 아니다.
하지만,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은 골 결정력이다. 많은 축구 팬이 그의 상징적인 세리머니 ‘찰칵’을 원하고 있다. 손흥민의 무득점 행보가 언제 마감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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