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조병현이 7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 일본과 경기 3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문학=이소영 기자] “빅리거 선수들의 기량은 확실히 다르더라. 목표는 메이저리그(ML)다.”
비록 8강에서 콜드패를 당했지만, 국제 무대 경험은 자양분이 됐다. SSG 마무리에서 ‘국대 마무리’로 거듭난 조병현(24)은 “빅리거 선수들과 상대하면 더 재밌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미국 진출 열망이 더 강해졌다”고 힘줘 말했다.
SSG 노경은(왼쪽)과 조병현이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취재진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학 | 이소영 기자 sshong@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7년 만에 8강 진출을 달성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단은 각자 소속 구단으로 복귀했고, 조병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7일 홈구장을 찾았다. 이숭용 감독은 “(노)경은이와 (조)병현이는 19일부터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팀 성적과 별개로 조병현에겐 값진 경험으로 남았다. 이날 취재진과 만난 조병현은 “꿈만 같았던 대회였다.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전이 열린 마이애미 론디포파크 등판과 관련해선 “확실히 좋은 구장에서 던지니 새로웠다. 나중에 또 경험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조병현이 5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 7회초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도쿄(일본)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론 이정후의 9회말 슈퍼캐치를 꼽았다. 그는 “(이)정후형이 무조건 잡아줄 거란 확신이 있었다. 그런데 정말 잘 처리해줬다. 형에게도 고맙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던지는 공에 대표팀 성적이 걸려 있었다. 매 구에 전력을 다했다”며 의젓함을 보였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8회말 교체된 조병현이 추가 실점을 막으며 이닝을 마무리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 도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도미니카전에서도 묵묵히 제 몫을 다했다. “사실 긴장감은 없었다”며 “즐기자는 생각이 더 강했다. 내 공이 어디까지 통하는지 궁금했고, 나 자신을 믿고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3회말 2사 일본 요시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조병현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도쿄=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에게도 적극적으로 조언을 구했다. 조병현은 “ML에서 좋은 활약을 한 류현진 선배님을 보며 배우고 있다”며 “(고)우석이 형도 지금은 마이너에 있지만,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서 많이 물어봤다”고 미국 진출을 향한 돛을 올렸다. sshon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