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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화가 변신한 김완선, 뉴욕서 첫 개인전…“나를 고치는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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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가로 변신한 가수 김완선이 데뷔 40주년을 맞아 뉴욕에서 첫 개인전 ‘아이콘 온 디맨드(Icon On Demand)’를 연다.

    김완선은 19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공개된 영상에서 작업실과 전시 준비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에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하게 됐다. 나에게는 기적 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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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완선. 김완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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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전시는 30여점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김완선은 “예술가라면 누구나 뉴욕에서 시작하고 싶지 않냐”며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꿈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단체전에 일부 작품을 출품한 적은 있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시의 핵심 주제는 ‘자화상’이다. 김완선은 “그림을 그리다 보니 모든 게 다 자화상 같더라. 나를 그리는 과정에서 위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나를 고치는 작업 같았다. 망가졌던 마음과 감정을 하나씩 복구하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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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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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에는 어린 시절의 기억도 반영됐다. 김완선은 “어릴 때는 일만 하면서 평범한 일상을 밖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기억이 있다. 그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예전에는 나를 거의 사랑하지 못했다면 지금은 조금 더 나를 이해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전시 준비 과정에 대해 “두 달 넘게 그림에만 집중했다”며 “노래하는 가수가 묵언수행을 한 것 같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이 달라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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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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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뉴욕 텐리 문화원에서 1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김완선은 1986년 데뷔 이후 ‘리듬속의 그 춤을’,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원조 디바’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음악 활동과 함께 미술 작업을 병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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