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데미 무어가 치매와 실어증으로 투병 중인 전 남편인 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71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20일(현지시간) 데미 무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필요한 건 사랑뿐. 생일 축하해, BW(브루스 윌리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브루스 윌리스가 손녀를 품에 꼭 안고 있는 평온한 일상이 담겨 있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 속 브루스 윌리스는 손녀를 소중하게 안고 지긋이 바라보거나, 손녀의 뽀뽀를 받으며 인자한 미소를 짓고 있다.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향한 그의 눈빛에서는 깊은 애정과 따스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전성기 시절의 강인한 액션 스타 모습 대신, 한 가정을 지탱하는 자상한 할아버지로서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린다.
데미 무어는 이혼 후에도 브루스 윌리스와 '가장 가까운 친구' 사이를 유지하며, 그의 투병 여정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생일 축하 메시지는 그가 겪고 있는 실어증과 치매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사랑'이야말로 가장 큰 힘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더욱 의미가 깊다.
브루스 윌리스의 투병 소식이 알려진 뒤, 데미 무어는 현 아내인 엠마 헤밍과 다섯 딸과 함께 똘똘 뭉쳐 그를 보살피고 있다. 이들은 명절이나 생일 등 주요 기념일마다 한자리에 모여 시간을 보내는 등 할리우드에서 보기 드문 견고한 '블렌디드 패밀리(Blended Family)'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앞서 엠마 헤밍 역시 브루스 윌리스의 71세 생일을 맞아 치매 기금을 조성하는 등 남편을 위한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해진 바 있다. 데미 무어 또한 이러한 행보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남편이자 친구였던 그를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브루스 윌리스는 지난 2022년 실어증 진단으로 은퇴를 선언한 뒤 전두측엽 치매(FTD) 판정을 받았다.
/nyc@osen.co.kr
[사진] 데미 무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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