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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한국 공격수, 슈팅 연습 더 해라” 韓 국가대표 조규성 ‘승부차기 실축’ 후 쏟아진 비판···“역대 최악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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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경향

    12일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FC 미트윌란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경기에서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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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을 비판한 디 애슬레틱의 닉 밀러. 디 애슬래틱 공식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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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과 미트윌란의 아쉬운 경기력에 여러 비판이 나오고 있다.

    조규성의 소속팀 FC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에 있는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 노팅엄 포리스트와 맞대결에서 합산 점수 2-2로 마친 후 연장전과 승부차기 혈투 끝에 패배했다.

    조규성은 이번 경기 벤치에서 출발했다. 앞서 1차전 미트윌란이 조규성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노팅엄은 이번 2차전에서 반드시 득점이 필요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노팅엄이 지배했다. 미트윌란은 상대의 강한 압박에 자기 진영에서 공을 전진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전반 40분 노팅엄이 선취골을 터트렸다. 노팅엄의 코너킥이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 이걸 니콜라스 도밍게스가 헤더로 연결해 득점으로 만들었다. 합산 점수 1-1이 됐다.

    후반 7분 노팅엄이 다시 득점을 만들었다. 제임스 매카티가 공을 지켜낸 뒤 페널티아크에 있는 라이언 예이츠에게 패스했다. 박스 밖에서 왼발로 멋진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합산 점수 2-1로 노팅엄이 8강에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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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FC 미트윌란의 조규성(오른쪽)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무리요가 공을 다투고 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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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11분 미트윌란은 브루마두를 내리고 조규성을 투입했다. 그리고 승부의 균형이 다시 맞춰졌다. 후반 24분 크로스 후 흘러나온 세컨볼이 마르틴 에를리치 앞으로 떨어졌다. 이걸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슈팅했고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다. 합산 점수 2-2로 동점이 됐다.

    양 팀은 정규시간 90분과 연장 3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8강 진출 팀을 결정했다. 미트윌란의 1번 키커로 조규성이 나왔다. 오른발로 왼쪽 아래를 향해 슈팅했다. 공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조규성은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며 좌절했다.

    조규성 다음 미트윌란의 2, 3번 키커 모두 실축했다. 노팅엄에게 승부차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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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이 13일 노팅엄과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 동료에게 손짓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경기 후 영국 매체 ‘더선’은 “역대 최악의 승부차기다. 완벽한 재앙이었다”고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이떻게 모든 킥이 경기를 망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이보다 끔찍한 페널티킥은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의 닉 밀러는 “몇 년 전에 조규성을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주로 ‘얼마나 잘생겼나’라는 주제의 이야기였다”라며 “그 해에 내가 쓴 글 중 가장 많이 읽힌 글이 조규성 인터뷰 기사다. 그는 거울 보는 시간은 좀 줄였으면 좋겠다. 페널티킥 연습에 더 집중하자 젊은 친구”라는 직설을 공개적으로 남겼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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