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외도로 갈등이 생긴 외도 부부가 각자의 사정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혼숙려캠프 11화 캡처 |
이혼숙려캠프의 20기에 등장한 부부의 사연이 충격적이다.
지난 19일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11화에 등장한 첫 번째 부부는 아내 측의 문제가 컸다. 아내는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을 보이는데도 술을 줄이지 못하고 있었다. 물건을 쥐지 못할 정도로 손이 떨리고 블랙아웃으로 어젯밤 나눈 대화도 기억하지 못했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환청이 들리는데 수면제, 우울·불안 조절, 진정제 등 약도 먹고 있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결정적인 문제는 술이 아닌 아내의 바람이었다. 아내는 술과 약에 취해 남편에게 “나 바람 피우고 있어”라고 자백했지만 자고 일어나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상간남은 아내가 일하던 식당 동료로, 아내보다 14살 연상의 돌싱남이었다. 여기에 아내는 “남편은 친구 같은 자상함, 거기(상간남)는 아빠 같은 자상함”이라고 말해 현장의 모든 이를 경악케 했다. 2024년 8월 육아 번아웃으로 인해 별거를 시작했던 아내는 같은 해 6월부터 상간남을 만나고 있었다. 서장훈은 “저 남자와 자유롭게 만나고 싶어서 별거한 게 아니냐”고 질문했다. 아내는 강하게 부인했지만 이어진 질문에 “겸사겸사일 수도 있다”고 대답해 또 충격을 안겼다.
아내의 외도로 갈등이 생긴 외도 부부가 각자의 사정을 말하고 있다. 사진=이혼숙려캠프 11화 캡처 |
아내는 남편이 상간남에게 소송을 걸지 않는 조건으로 만나지 않겠다 약속했지만 술을 마시고 취하면 다시 만나게 해 달라며 싸웠다. 25층인 집에서 세탁기를 밟고 올라가 난간에 매달리며 상간남을 찾았다. 이어 “그 사람과의 인연을 제가 끊으면 끊었지, 억지로 갈라서게 하는 남편이 미웠다”며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남고 싶은데 남편이 싫어한다”는 발언까지 했다. 아내는 매일 “월요일만 상간남을 만나게 해 달라”고 화를 내며 고집을 부렸다. 남편이 어쩔 수 없이 허락했다고 말해 다시 현장이 술렁였다.
이런 상황에도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나는 사랑하다 하다 이 정도까지 사랑한다는 거야말로 트루 러브 아니냐”며 남편을 안타까워했다. 누리꾼들도 “역대급이다”, “남편이 천사다”, “애가 너무 불쌍하다”며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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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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