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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김숙 제주집, 알고보니 ‘국가유산 구역’…수리도 허가 필요 “내 집 맞나” (‘예측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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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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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배송문 기자] 김숙의 제주 집이 국가유산 지정구역에 포함된 사실이 밝혀지며 수리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20일 방송된 tvN 예능 ‘예측불가’ 2회에서는 김숙의 제주 집 갱생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숙과 이천희, 빽가는 제주 집 답사 후 충격에 빠진 가운데, 본격적인 공사 전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제주도청을 찾았다. 세 사람은 제주도청 세계유산본부 이선호 팀장을 만나 수리 가능 여부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다.

    김숙은 “집을 고치려고 한다. 설명을 듣고 해야 한다고 해서 여쭤보러 왔다”고 말했고, 팀장이 계획을 묻자 “싹 다 고쳐야 한다”고 답했다. 이에 빽가는 “재건축이 가능한 곳이냐”고 질문했고, 팀장은 관련 제한 사항을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김숙의 집이 위치한 성읍마을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 다만 김숙은 “우리 집은 외다”라고 말하며 규제 대상이 아닐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는 달랐다. 조회를 마친 팀장은 “이곳은 문화유산 지정구역”이라며 “더군다나 국가유산 지정구역”이라고 밝혀 세 사람을 충격에 빠뜨렸다.

    OSEN

    팀장은 “과거에는 점 단위로 보호했지만 현재는 면 단위로 확장돼 마을 전체를 보호하고 있다”며 “문화재 구역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혼란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로 해당 지역은 1984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성읍마을로, 김숙의 집 역시 보호 구역에 포함된 상태였다. 김숙은 “내가 살 때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맞냐”고 물었고, 팀장은 “40여 년째 유지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김숙은 “어쩐지 재산세를 안 내더라”며 “세금을 내려고 문의했는데 안 내도 된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팀장은 “초가집의 경우 보조금이 지원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천희가 “문화재인지 알고 샀냐”고 묻자, 김숙은 “아니다. 예산에 맞춰 산 집이다. 일이 끊기고 제주에서 살아보려고 산 건데 문화재인 줄 몰랐다”며 “문화재면 내 것이 아닌 것 같다”고 허탈해했다.

    이어 팀장은 “수리와 보수는 가능하지만 제한 조건이 있다”며 “허가 절차가 필요하고, 국가유산청까지 승인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숙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또한 “국가유산 수리는 아무나 할 수 없고, 자격을 갖춘 인력만 가능하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충격을 안겼다. 이에 빽가는 “저희는 할 수 없는 거죠?”라고 확인한 뒤 이천희와 손을 잡고 “우리는 자격증 없는 사람들”이라며 오히려 안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제주도 내 해당 수리가 가능한 인력이 단 한 명뿐이라는 설명까지 더해지며 상황의 난이도를 실감케 했다.

    한편 김숙의 제주 하우스 재탄생 과정을 담은 tvN ‘예측불가[家]’는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songmun@osen.co.kr
    [사진] tvN ‘예측불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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