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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임성재 “모든 것 보여주겠다”…4년 5개월 만의 우승까지 단 18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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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투어 발스파 3R 2타 차 단독 선두

    2021년 슈라이너스 이후 4년 5개월 만의 정상 눈앞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흐름 살려

    “더 편안하게 최종일 임할 것”

    김성현 6위·김주형 8위 도약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가 4년 5개월 만의 우승 기회를 눈앞에 두고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다.

    이데일리

    임성재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주먹을 쥐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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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까지 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우승 소식이 끊겼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를 경우 약 4년 5개월 만의 우승이다.

    출발은 완벽했다. 1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0.8m 옆에 붙이며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초반부터 리더보드 상단을 장악했다.

    중반 흐름도 매끄러웠다. 7번홀(파4)에서는 티샷이 우측으로 밀려 갤러리 쪽으로 향했지만, 흙에서 친 두 번째 샷을 홀 3m 거리에 붙이며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이어 8번 홀(파3)에서는 약 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연속 버디를 기록, 추격자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순항했지만 후반에는 잠시 주춤했다. 12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졌고, 약 4.5m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 13번홀(파3)에서도 한 타를 더 잃으며 흔들렸다.

    그러나 집중력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임성재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타수를 지켜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약 4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임성재는 “마지막 홀 버디로 4라운드를 좀 더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2타 차 리드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를 치르는 것이 오랜만이라 긴장되겠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브랜트 스네데커와 데이비드 립스키(이상 미국)가 나란히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에 올라 임성재를 추격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동반 상승세도 눈에 띄었다. 김성현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27위에서 공동 6위까지 도약했다. 김주형 역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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