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2 (일)

    이슈 AFC 챔피언스 리그

    ‘악’ 일대일 기회 무산! 손흥민 8G째 침묵→홍명보호 합류, LAFC는 개막 5연속 무실점 무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LAFC 손흥민이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오스틴FC와 원정 경ㄱ에서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 | 오스틴=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사진 | 오스틴=AF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후반 막판 특유의 빠른 발로 상대 수비 공간을 파고든 손흥민(LAFC). 골 침묵이 깨지는 듯했으나 슛 순간 뒤따르던 수비수 태클에 물러났다. 머리를 감싸 쥔 그는 한동안 그라운드에 누운 채 안타까워했다.

    축구대표팀 소집을 앞둔 손흥민이 8경기 연속 침묵했다. 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5라운드 오스틴FC와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번시즌 공식전 9경기를 뛰며 1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MLS만 따지면 5경기에서 득점 없이 2도움만 해냈다. 새해 첫 공식전이던 지난달 18일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 챔피언스컵에서 1골3도움을 기록한 이후 8경기 연속 골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레알 에스파냐전 득점도 페널티킥으로 기록한 것이다. 필드골은 없다.

    지난해 하반기에만 13경기에서 12골4도움을 기록한 퍼포먼스와 비교해서 공격포인트 사냥이 더디다.

    기본적으로 이번시즌 LAFC를 상대하는 팀은 손흥민과 가봉 국가대표 드니 부앙가에게 뒷공간을 내주지 않기 위해 2선부터 전략적인 압박을 펼치고 있다. 후방 리스크를 주더라도 중원부터 LAFC가 공을 제어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주력하는 편이다. 빌드업도 적극적이다.

    오스틴도 이날 뒤로 물러서지 않고 LAFC를 강하게 압박했다. 지난해 11월 안방에서 LAFC와 겨룰 때 손흥민에게 1골1도움을 허용하며 1-4로 완패한 기억까지 더듬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볼터치 24회에 그쳤다. 패스 성공률 93%(14회 시도 13회 성공)을 기록했지만 전방보다 2선으로 내려와 볼 잡는 게 많았다. 유효 슛은 없었다.

    그는 오는 28일 코트디부아르(영국 밀턴 케인즈), 내달 1일 오스트리아(오스트리아 빈)와 원정 A매치 2연전을 앞둔 축구대표팀 홍명보호에 합류한다.

    스포츠서울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AFC는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탄탄한 수비력으로 개막 이후 무실점 가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손흥민, 부앙가의 득점력은 저조하나, 탄탄한 수비 조직으로 극복해내고 있다.

    오스틴과 치열하게 힘겨루기한 LAFC는 후반 4분 맘르코 델가도의 침투 패스 때 부앙가가 골문 왼쪽에서 대각선 슛을 때렸으나 빗나갔다. 5분 뒤엔 역습 기회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수비 블록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오스틴은 후반 17분 일격을 가했다. 코너킥 때 약속한 움직임으로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미르토 우주니가 오른발 논스톱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그러나 우주니의 슛 순간 일리에 산체스가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LAFC 수문장 위고 요리스 시야를 가렸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거쳐 득점을 취소했다.

    한숨 돌린 LAFC는 막판 오스틴을 두드렸다. 그러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후반 39분 델가도의 기습적인 오른발 슛이 골대를 때렸다. 1분 뒤엔 손흥민이 상대 빌드업 실수를 틈타 중원에서 공을 따낸 뒤 순간적인 속도로 오스틴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드리블했다. 브래드 스튜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는데 슛 순간 따라붙던 수비 태클에 걸렸다.

    이후 후반 추가 시간 오스틴의 우주니가 다시 절묘한 왼발 감아 차기 슛을 시도했는데, 요리스 골키퍼가 몸을 던져 쳐냈다. 결국 양 팀은 득점 없이 승점 1씩 나눠갖는 데 만족해야 했다.

    개막 5연승에 실패한 LAFC는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선두 경쟁을 이어갔다. 이 기간 두드러진 건 무실점이다. 오스틴은 1승2무2패(승점 5)를 기록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